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지음 / 이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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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예술) 하는 사람들은 예민하다. 그들이 쓴 글들을 보면 항상 아프고, 정신적으로 힘들고, 사람들과 관계맺음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 거라니.... 그러하다니 난 보고 듣고 읽기만 할 것이다. 그저 수용자로서 감사합니다, 하며~

<하면 안되는 것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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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취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만들되
자신에게 취하면 안 된다.

군더더기가 없어야 하지만
재미있어야 한다.

솔직해야 하지만
민폐이면 안된다.

슬픔을 바라봐야 하지만
자기 연민이 섞이면 안 된다.

새로운 것을 해야 하지만
기존의 것도 지켜야 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살되
거리를 잘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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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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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2-25 1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예술가들의 창작물을 접하면서 병든 마음을 치유하지만,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마음 병을 치유하기 위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서 고생하죠.

보물선 2016-02-25 19:57   좋아요 0 | URL
정말 그러네요. 감사해야죠~

서니데이 2016-02-25 21: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물선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