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북쪽
마르셀 서루 지음, 조영학 옮김, 무라카미 하루키 후기 / 사월의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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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출판가는 하루키가 극찬하고 번역한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네요.....ㅜ.ㅜ

페북 간서치 그룹에서도 극찬을 하시기에
신나서 손에 쥐었는데,
왜 난 빨리 읽히지도, 재미있지도, 감동적이지도 않은 것일까요?
영화 느낌도 나는데,
그거야말로 영화만 못하구요....

종말, 환경, 종교, 인간의 이기심, 노예제도 등등,
건드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별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내 느낌은 그렇습니다.
하루키랑 다르네요 ㅋ

p.s. 하루끼가 이 책을 선택한 걸 보니 그는 확실히 기독교적인 것에 대한 부정이 강하다는 확신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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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4-12-26 13: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번 읽어보고 싶군요. 책이 아무리 호평을 많이 받고 평론가들에게 검증받았더라도 독자의 호불호가 뚜렷하게 엇갈리는 경우가 있어요. 제 생각인데 이 소설이 너무 많은 주제를 담다보니 보물선님이 어렵게 느끼신 것 같아요. 이런 소설은 읽으면 속도가 잘 나지 않아요. ^^

보물선 2014-12-26 13:54   좋아요 1 | URL
읽어보시고 느낌 전해주세요~

fledgling 2014-12-26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읽어보진 않았지만. 하루키 뿐만아니라 문인들 대부분이 기독교같은 신적인것은 거부하던데... 진보적인 책만 너무 접했는지는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