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주무시는가요, 당신.

오늘은 그냥 하얀 종이 위에,
하얀, 그래서 깔끔스런 당신 닮은 종이라 생각하며 몇 자 건네요.
실은 그 보다 내가 잠이 오질 않아 그러나봐요.

몇 번을 봤죠, 몇 번을 만났죠.
그치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런 당신.

당신의 손끝이 내 살끝을 닿고
당신의 숨결이 내 살결에 닿기도 전에
난 이미 당신의 사람인 걸요.

다시 맑은 날에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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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4-11-03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어수선해서 여흔님이 글 남긴걸 이제사 확인하네요...잘 계시죠....^^

김여흔 2004-11-03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인테리어를 새로 했네요.
님도 잘 지내시는 거죠?
이제 추워지려나봐요, 비도 왔으니,
그래도 여기 저기 막바지 단풍이 마음을 여유롭게 하니 좋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