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면 좋을 때도 있거든요.
오늘처럼 무슨 소린가 하며 창을 열었더니 세상이 촉촉히 젖고 있다던가,
소스라든 맘을 달래며 보내버리고, 문 밖을 보니 동이 트고 있다던가 하는...

님, 보고 있고 읽고 있어요, 어느 누구 보다 더 일찍이요.
좀 고민도 하고, 어떤 맘을 전해야 하나, 어떤 폼을 비출까
그렇게 마냥 설레는게 사실이에요.

떨려요.
그러네요.
나이들면 그런거 없를 것처럼 자만했는데...

짧은 시간동안 많은 감정이 오가네요.
나이들면 당연 무뎌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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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22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을 다해 부르면 되지요......맘을 다해 부르면................

김여흔 2004-03-22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요,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