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 줄로 알았어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나를 이해해 준 지난 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게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하지만 말야,

빈 종이에 가득 너의 이름쓰면서 네게 전활 걸어
너의 음성 들을땐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
여전히 아름답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그는 어떠니?
우리 함께한 날들 잊을만큼 너에게 잘해주니?

행복해야 돼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사람 만났으니까

 

 
 
 
 
 
 
 
Photo  ªRⓘEℓ~♡
Music  Toy  / 여전히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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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흔 2004-03-0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이 꾸물꾸물해서인지 괜스레 심드렁해집니다.
이럴땐 좀 슬픈 곡이 제격이겠죠.
잠깐 우울모드로 분위기 잡아볼까요.

비로그인 2004-03-08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새 올려 놓으셨네요. 은 정말 한 곡도 빠짐없이 다 좋은 곡만 들어 있죠. 그중 이 노래....저도 괜시리 꿀꿀해 지네요....
감사해요. 히~


김여흔 2004-03-08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꿀꿀함이 오래되면 병 되는 거 아시죠.
이제 그만입니다.
남은 하루는, 종일 행복모드 켜두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