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3-04  

꽃 피는 춘 삼월에....
이게 웬 일이죠?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네요. 꽃 피는 춘 삼월, 겨울이란 놈이 다 간 줄로만 알았더니...
도로 결빙..출퇴근 대란은 뒷전으로 밀어 두고...
그저 눈 오는 게 좋아 아파트 단지를 돌며(우산도 없이 내리는 눈 바가지로 다 맞었다지요...-.-) 사진을 찍어 댔습니다.

그건 그렇고 눈 오는 날 강아지가 뛰어 다니는 게 좋아서가 아니고 발이 시려서라지요? 맞나요? ^^
 
 
김여흔 2004-03-05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레터 찍고 왔습니다. 오뎅 다데스까~~

이전 서재 대문은 얼음 알갱이었는데, 이제 봄이구나 해서 바꿔봤죠. 그런데 봄은커녕 함박눈이라니 참.

눈이 펑펑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 집 강아지 일가족 앞으로 갔지요.
"니들, 눈 오는 게 좋은 거니, 발이 시려운 거니, 응?"
강아지들 왈,
(눈을 말똥말똥 하며) "...멍~! , 끙~"

우리 집 개들과 커뮤니케이션에 좀 문제가 있나봐요

비로그인 2004-03-05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젠 제가 그동안 유심히 봐 두었던 님들의 서재에서 가장 좋았던 페이퍼들을 올려 보려고 작심을 했더랬죠.^^
그건 그렇고, 요즘 저도 책이 통 손에 잡히질 않네요. ㅠㅠ
봄바람이 들려나 봐요? 0.0*

아, 글고 강아지가 뭐라고 하든가요? ^^*

비로그인 2004-03-05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서재 대문 디자인이 바뀌었네요..전 그전 것도 좋았는데...^^

김여흔 2004-03-04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른 봄에 내리는 함박눈, 꽤나 정겹더군요.
저는 그 시간,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왜 그리 설레던지 꼭 누굴 만나 포장마차에라도 들러야 할 것 같고, 또 누가 떠오르기도 하고,
눈이란 참 묘한 구석이 있나 봅니다.
참, 님의 서재 오늘 하루 무척 부산스럽더군요. 저도 아침부터 누군가에 대한 글을 쓰려는데 영 정리가 되질 않아서 사진만 달랑 올려놓고는 딴 짓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님의 그 스피드한 업데이트에 들락 날락 하니라고 혼줄이 났더랬답니다.
음, 강아지 발 시려운 거, 우리 강아지한테 물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