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닭다리 탐정 3 - 로마에서 사라진 반지 명탐정 닭다리 탐정 3
정인아 지음, 정예림 그림 / 모든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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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우리 큰 아이가 닭다리 탐정 1,2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워낙 탐정물이나 추리하는 걸 좋아해서 책을 한 번 잡으면 손에 놓지 않는답니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사건 해결 과정이나 스토리를 통해 아이들의 추리력이 한층 성장될 수 있는 책. 명탐정 닭다리 탐정 3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등장인물과 지도가 먼저 나온답니다. 이번 책에서는 피자가게 지오반니씨가 페퍼로니 피자를 들고 닭다리 탐정을 찾아오게 된답니다. 바로 로마에 살고 있는 여동생 지오리따의 결혼식에 참석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 지오반니씨. 부탁을 받고 이탈리아에 도착하게 된 닭다리 탐정. 하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레드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이 발생해서 우리의 닭다리 탐정이 이탈리아 '로마'에 오자마자 사건을 맡게 된답니다.

반지의 주인은 성악가인 지오리따. 그 반지는 바로 지오리따의 결혼 반지랍니다. 반지를 잠깐 빼놓은 사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범인이 남긴 편지를 보면서 이탈리아 곳곳을 누비며 단서를 찾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피사의 사탑, 곤돌라, 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게 되면서 용의자를 만나게 된답니다.

아이들에게 이미 유명한 닭다리 탐정 3. 이탈리아 명소들의 사실적인 그림과 암호와 단서를 풀어가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끝없는 상상력과 추리력을 선물한답니다. 이야기의 중간중간 암호, 미로, 퍼즐, 분석 퀴즈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사건을 해결해 주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어했던 부분이랍니다.

닭다리 탐정 3권은 초등 저학년, 중학년들이 줄글이 있는 책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흥미로운 구성이 돋보입니다. 아이들은 닭다리탐정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주어진 이야기에 함께 집중을 하면서 금방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아이들과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알찬 구성이 아이들을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았어요~ 누가 범인일까요? 재미있게 읽고 범인 한 번 찾아볼까요? 여전히 흥미진진 재미있는 닭다리 탐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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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만들기 : 해피핼러윈 - 풀 하나로 입체 장난감부터 분장용 가면, 사탕 포장지까지!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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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이라고 하면 우리가 어릴 때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영어유치원이나 유치원에서 행사를 많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캠핑장에 가도 그쯤에는 모두 할로윈 분위기가 있고요. 요즘 이태원 사건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아이들과 집에서 간편하게 놀기 좋은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생생만들기 해피핼러윈 편이랍니다. 가위없이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10월 마지막 주말에 1박 2일로 떠난 가족여행! 우린 아이들을 위해서 이 책을 가지고 갔어요. 놀러가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만들고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챙겼죠~ 아이들도 이거 만들 생각에 들떠서 언제 만드냐고 ㅋㅋ 엄마 사진 좀 찍자~

정말 간단한 기호! 안으로 접기, 밖으로 접기, 끼워 넣기와 풀칠하기!! 정말 간단하죠? 우리집 꼬맹이들이 초등학교 3학년, 7살인데 7살 둘째도 혼자서 척척 잘 만들 정도로 쉽고 좋았어요~이 한권에 이렇게 다양한 장난감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

도안 자체가 굉장히 귀엽죠? 서로 만들고 싶은 장난감들이 겹치기도 하고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서로 양보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답니다 ^^ 오뚜기처럼 좌우로 흔들흔들 거리는 꼬마유령과 박쥐도 참 귀여웠어요~ 그리고 어깨가 움직이는 프랑켄슈타인!! 이것도 정말 인기 짱이였어요 ^^ 할로윈데이에 요거 한 권이면 집에서 멋진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뜯습니다. 아이들이 우리 도움없이 스스로 만들기를 하는 터라 엄마, 아빠는 모처럼 힐링의 시간이였어요. 우리 둘은 책도 보고, 컴퓨터도 하고~ 아이들은 서로서로 이야기하면서 도란도란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귀엽죠? 아이들 손으로 뚝딱뚝딱. 하나가 완성되면 우리를 급하게 부릅니다. 완성된 걸 자랑하는 거죠~ 가위질 없이 도안을 간단하게 뜯어서 만드니 안전하고, 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평면인 도안을 입체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공간지각력이 향상되고,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집중력과 인내심도 기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뜯고, 붙이고, 끼우고 끝! 쉬운 과정이라 아이들이 직접 요리조리 만들기도 해보고 소근육발달에 매우 좋은 책이랍니다.

완성!! 우리 아이들이 해냅니다. 한 권 전부를 다 만들었어요 -_- 저녁밥 먹고 시작해서 자기 전까지 정말 열심히 만든 아이들. 꾸며놓고 우리만의 할로윈을 보냈답니다. 생생만들기 시리즈는 핼러윈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종류들이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요리박사와 탈것나라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다음에는 다른 시리즈를 구매해보고 싶어요 ^^ 이제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크리스마스 생생만들기도 출간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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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초등 1학년 입학 준비 - 17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하유정 지음 / 빅피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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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해서 1학년이 된다는 건 부모 역시 1학년이 된다는 것과 같더라고요. 처음 큰 아이 초등학교 보낼 때가 떠오릅니다. 정말 두근두근하고 설레었던 날들.. 큰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적응 잘하고, 잘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우리 둘째가 내년이면 초등학교를 갑니다. 큰 아이 때는 두근두근 설렘이 있었다면 둘째는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두근두근합니다. 첫째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도 아이마다 성향도 다르고, 학교에 새로 입학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설렘은 언제나 함께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둘째 1학년을 조금 더 쉽고 걱정 없이 보내기 위해서 초등 1학년 입학 준비에 관한 책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답니다. 저자가 17년 차 현직 교사였기 때문에 초등학교 현장을 잘 알고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예비 초등학생 부모님이 읽기 딱 좋은 책!! 같이 읽어볼까요?

첫째 아이는 일단 뭐든 골고루 잘 먹었어요. 그리고 큰 아이다 보니 조금 믿음직스럽다고 할까요? 여자아이다 보니 조금 더 꼼꼼한 느낌도 있었고, 엄마 눈에는 또래보다 뛰어나고 뭐든 잘 하는 아이였다 보니 학교 가서도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둘째도 남자아이이긴 하지만 또래보다 야무지고 뛰어나서 그런 부분으로는 걱정이 없긴 하지만 누나에 비해서 편식이 심하기도 하고 성향도 움직이는 것보다는 앉아서 사부작사부작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초등학교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늘 있었던 것 같아요. 입학 100일 전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서 하나씩 읽어보면서 준비를 해나가고 있어요. 1번부터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아서 늘 걱정입니다 ㅠ 다른 집은 9시만 되면 불을 끄고 잔다고 하던데.. 우리 집은 10시에 자야 일찍 자는 게 되어서.. 이건 부모가 도와줘야 하는 부분인데 늘 제가 늦게 움직이다 보니 1번부터 막히고 있네요;; 이렇게 체크를 하나씩 하다 보면 어느 부분을 고쳐줘야 되는지 조금 더 보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 1학년에 걸맞은 입학 준비를 한다고 할까요? 매우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답니다~

책의 내용이 모두 버릴 것 없이 중요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제가 꼭 읽어야 했던 우리 아이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중심적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생활 습관 만드는 법!!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8시간 이상의 수면시간 확보가 중요하죠. 알고 있지만 제가 실천하기 너무 어려운 부분이에요 ㅠ 또 큰 아이도 겪었지만 생각보다 준비물이나 가방 챙기는 일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학교 갔다 오면 가방부터 정리하고, 내일 가지고 갈 준비물을 미리 넣어두게 시키지만 생각만큼 잘 되진 않는 것 같았어요. 거기다 바쁘면 제가 다 해줘 버릇을 하니 아이가 더 스스로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나온 대로 메모판을 활용해서 둘째는 입학하면서부터 바로 자기 물건을 챙기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혼자 화장실을 간다든지 정리 정돈을 한다든지 이런 기본적인 부분은 가정에서 꼭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인 바른 식습관 기르기. 우리 둘째는 김치를 먹지 않습니다. 첫째도 5살에는 김치가 먹기 싫어서 바닥에 버리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저한테 연락이 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안 먹어도 되니까 바닥에 버리면 안 된다 이야기하면서 김치에 대해서 조금씩 먹어보도록 준비를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둘째는 6살이 되면 먹어보겠다고 했다가 결국 못 먹고, 7살이 되면 먹어보겠다던 약속도 아직까지 지켜지지 못하고 있어요. 저도 어릴 때 편식이 심해서 아이에게 강요를 하진 못하겠어요. 저도 점점 나아져서 커서는 많이 고쳐졌기 때문에 아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먹는 걸로 스트레스 받고, 다른 아이들 다 먹고 나갈 때 혼자만 앉아 있을까 봐 별의별 걱정이 다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을 더 꼼꼼하게 읽어봤던 것 같아요. 첫째는 급식이 너무 맛있어서 학교에 밥 먹으러 가는(?) 그런 느낌이 드는 아이이지만 둘째는 그렇지가 않아서 이 부분은 제가 어떻게 도움을 주면 될까 많이 생각을 해보게 하는 부분이었어요.

유치원 생활과 학교생활은 달라지는 부분이 많다 보니 엄마의 걱정은 끝이 없답니다. 과연 40분 동안 한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들을 수가 있을까? 뭔가 내 눈에는 아직 아기 같은데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건 모든 엄마들의 공통 걱정이겠죠? 우리가 궁금해하는 학교생활이나 생활습관, 사랑받는 아이가 되는 태도, 그리고 엄마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공부 습관.. 등 정말 다양한 부분의 내용들이 나와 있어서 입학하기 전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학 전에 한글을 떼야 한다, 학교 가면 다 한다 이렇게 두 부류로 엄마들의 의견이 나뉘기도 하고, 수학은 어디까지 해야 하더라 이런 카더라 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 궁금한 게 생기면 매번 학교로 전화를 하거나 엄마들에게 묻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그런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꼭 끼고 있어야 하는 책! 아이의 초등학교 6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고 싶은 엄마이기에, 이 책은 곁에 끼고 필요할 때마다 두고두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적응력은 높이고, 부모의 불안감은 줄이는 초등학교생활의 모든 것! 이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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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는 잘 읽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정확히, 제대로, 꼼꼼히 읽는 디테일 읽기의 힘
오지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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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인 지금, 처음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먼저 학교를 보냈던 엄마들에게 무얼 준비하면 좋을지, 학교에 가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물어봤을 때 하나같이 돌아오는 답이 책 읽기였어요. 미리 선행학습, 문제집 풀기보다 중요한 게 독서라고 하더라고요. 책을 잘 읽으면 다른 공부는 다 잘하게 된다고.. 그런데 아이들이 생각만큼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우리 아이는 입학을 했고, 아직 공부 학원이나 공부방을 보내고 있진 않지만 제가 매일 꼭 실천하는 게 바로 독서입니다. 매일 독서시간을 만들어서 그 시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그 외 시간에는 정말 책을 읽지 않아서 ㅋㅋ 그 시간은 꼭 지키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그런데 아이가 학교 공부도 곧잘 따라오고, 이해도 잘 하는 것 같아서 읽기가 중요하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내년에 둘째가 학교를 가는데 남자아이다 보니 누나만큼 책을 읽거나 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때 제 눈에 들어온 [초등 공부는 잘 읽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첫째 아이 때처럼 조바심 가지지 않고 잘 읽혀보려고 저도 이 책을 읽어보았어요 ^^ 뭔가 너는 잘 하고 있어~라고 다독여주는 느낌이랄까요? 아이가 초등학생이나 미취학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롤로그의 도입 부분만 봐도 공감 백 프로. 이 책의 저자는 현재 12년 차 초등 교사입니다. 12년간 초등 전 학년의 담임을 맡아서 다양한 학생을 지도하면서 아이들의 자기 주도 학습의 성공은 '읽기'라는 걸 깨닫고 이 책을 썼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는 책이랄까요? 심지어 본인도 고1까지는 중하위권의 성적을 유지했지만 읽기 능력에 집중하면서 1등급까지 끌어올렸다고 하니 그 읽기 능력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해져서 얼른 책장을 넘기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책을 읽어주면 같은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졸랐어요. 그때는 제발 다른 책 좀 가지고 와~라고 말했었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같은 책을 읽기보다는 새로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초등시기에 반드시 익혀야 하는 읽기의 4원칙 중에서 다독보다는 정독하기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저도 아는 부분인데 쉽지 않아요. 아이들은 많이 읽는 게 좋아서 책 권수에 조금 집착하는 편인데 1권을 읽더라도 찬찬하게 꼼꼼히 읽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

또 책을 다독하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빨리 읽는 게 있더라고요. 속독보다는 슬로 리딩 하는 걸 가르쳐야 하는데 아이 혼자 책을 읽는 경우가 많아서 이 부분이 제일 잡아주기 힘들었답니다. 문장의 의미를 곱씹으면서 글을 천천히 읽도록 가르치며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깊이 있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잘 읽는 아이들이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도 좋고, 글도 더 잘 쓴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6년 읽기 로드맵답게 초등 학년별 읽기 공부법에 대해서 잘 나와 있답니다. 전 우리 아이 기준에 맞추어 3,4학년부터 읽었어요. 도움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아이와 하나씩 실천을 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아이는 무조건 저한테 질문을 하는데 저도 예시를 들어 알려주거나 모바일로 찾아서 알려줬지만 3학년이 되면서는 아이와 사전 찾는 연습을 하면서 사전에서 먼저 찾아볼 수 있도록 했어요. 상당히 번거로워해서 귀찮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계속 진행하니 이제 단어도 곧잘 찾는답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아이와 실천하다 보면 읽기 능력이 향상될 수 있겠죠? 집중해서 정독하면서 공부를 위한 읽기에 익숙해지도록 아이와 노력해야겠어요.


마지막 장은 읽기에 뒤처지는 아이의 4가지 문제 유형별 처방전이 실려 있답니다. 그중에서 제가 조금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던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은 아이랑 글을 꼼꼼하게 읽지 않는 아이는 더욱 눈여겨보았어요. 아이가 책을 읽는 거에 비해서 어휘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요? 제시해 준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한자와 친해지기! 한자를 알면 뜻을 유추하는 일이 훨씬 쉬울 거라서 아이와 한자 읽기 연습도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낱말 놀이, 문장 짓기 활동 등으로 어휘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해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다 보니 아이뿐만 아니라 제가 독서할 때도 해당되는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학년별, 문제 유형별로 알려주다 보니 필요한 부분을 뽑아서 중점적으로 읽을 수 있으니 편하고 좋았어요. 또한 읽기 능력을 키우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책 읽는 시간에 비해 이해를 하는 속도라든지 어휘력이 비례하지 않는 부분에서 우리 아이의 문제점 파악도 할 수 있었고 책에 소개된 내용을 적극 활용해서 우리 아이 평생 공부의 발판이 되는 읽기 능력을 심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책보다 폰이,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읽기 능력!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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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세계사 4 : 스페인 - 인물로 보는 세계 역사 LIVE 세계사 4
박현비 지음, 팀키즈 그림, 김현숙 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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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적에 사회 시간을 크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사회 과목 중에서도 세계사를 참 좋아했답니다. 뭐든 자기가 좋아하는 만큼 관심을 가지다 보니 다른 영역보다 세계사 부분 공부를 많이 하고, 책을 그만큼 더 읽었던 것 같아요. 내가 재미있게 느꼈던 부분을 아이와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천재교육에서 나온 LIVE 세계사 스페인 편을 아이에게 추천했어요! 라이브 세계사는 아이가 혼자 읽어도 쏙쏙 이해가 되는 내용에 세계 여러 나라를 직접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적 인물 위주로 내용이 진행되기 때문에 각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세계사의 재미에 푹 빠져들 수 있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아이들과 스페인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답니다. 바로 해당 나라의 지도와 함께 수도, 언어, 기후, 국기 등 기본 정보를 알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에 쉽답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지막에 나오는 연표 역시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같은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건과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도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등장인물과 차례를 보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어요. 차례에는 인물의 사건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스페인의 대표 인물을 통해서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 이렇게 정보 박스를 통해서 놓치기 쉬운 학습 정보를 보충할 수 있답니다. 라이브 세계사 시리즈는 전 20권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모두 사주고 싶었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제 마음까지 제대로 사로잡은 책!!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도 세계사 이야기를 읽기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하물며 책을 싫어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세계사 책을 쉽게 읽으려고 할까요? 어려운 이야기일수록 아이에게 다가가기 쉽고, 내용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라이브 세계사 시리즈에서는 매력 만점 캐릭터 4인방과 밀크 T 친구들이 함께 나와 재미있는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쉽고 이해가 잘 된다고 할까요? 만화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고, 연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페인에 대해서 나라에 관련된 정보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서 그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답니다. 아래쪽에는 퀴즈가 나와서 아이들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으로도 딱 좋답니다.

책을 읽고 나면 미로 찾기, 가로세로 낱말 퀴즈, 사다리 퀴즈 등 재미있는 퍼즐을 이용해서 학습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놀이 퀴즈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지면서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세계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학습한 내용을 점검해 보고, 교과를 비롯한 여러 시험에 대비도 할 수 있다는 사실!! 라이브 세계사를 믿고 볼 수 있는 중요한 점이 현직 역사 교사들의 참여로 기획과 감수까지 끝내고 있어, 탄탄한 학습 구성과 완벽한 교과 연계 수준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스페인 편에서는 스페인을 통일한 이사벨 여왕, 신항로 개척에 앞장선 엔히크 왕자와 콜럼버스, 막강한 절대 군주 펠리페 2세, 그리고 너무도 유명한 천재 화가 피카소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아이도 이번에 세계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면 좋겠어요. 우리가 여행 가고 싶은 스페인 편을 먼저 골라 읽어봤어요.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원하는 나라를 골라서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하는 인물이나 알고 싶은 인물이 나오는 나라를 먼저 봐도 좋겠죠?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천재교육의 라이브 세계사! 지금 함께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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