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요정의 숲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해랑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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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면 작가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실제로 제가 읽었던 책이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면 작가가 누구지?라는 생각과 함께 작가의 다른 작품을 살펴보고 찾아 읽는 편이기도 하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대체적으로 그런 편인데 우리 큰 아이는 히로시마 레이코라고 하면 어떤 내용이든 읽으려고 해요. 작가의 팬심이 그만큼 강하다는 거겠죠? 아이 덕분에 저도 히로시마 레이코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히로시마 레이코의 데뷔작!!! 바로 물 요정의 숲이라는 작품이에요. 정말 데뷔작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물 요정의 숲으로 제4회 주니어 판타지 소설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이제는 정말 히로시마 레이코라고 하면 믿고 읽는 작가가 되었네요 ^^

목차를 보는데 굉장히 분위기 있어 보이지 않나요? 이 책에는 어떤 물도 깨끗이 정화하는 신비로운 물 요정 나나이, 맑은 물을 독으로 오염시키고 물 요정을 잡으려 하는 무시무시한 괴물 우라, 자식을 위해 괴물에게 목숨 줄을 잡힌 인간 시마, 죽을힘을 다해 물 요정을 구하려는 소년 타키까지 총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답니다.


물에 살고 있는 나나이는 어른 물 요정이 되기 위해 육지로 나와서 힘겨운 여정을 시작하는 첫 장면부터 시작해서 타키가 위험에 처한 나나이를 구하는 둘의 만남, 그리고 나나이를 끝까지 지켜주면서 함께하는 그 과정이 정말 눈에 그려지듯 생생하게 장면 장면이 펼쳐진답니다. 괴물 우라와 부하들이 물 요정을 쫓아오기 때문에 잠깐의 긴장도 놓을 수 없이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답니다.

요즘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이라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독을 뿜어대는 괴물 우라는 현재의 공장이나 기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물 요정은 계속 깨끗하게 만들고 지키기 위한 자연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아무 잘못도 없는 물 요정들이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는 부분에서 우리도 자연에게 너무 이기적인 존재는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살짝 마음 한 켠이 아려왔어요.

정말 뛰어난 문장력과 탄탄한 세계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인해서 이야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랍니다. 첫 장을 펼치면 마지막 장까지 읽어야 책을 덮을 수 있는.. 그 마지막 몇 장이 너무 아쉬워서 조금만 더 그 페이지에 머무르고 싶은 것도 히로시마 레이코가 주는 마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읽는 내내 이것이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요. 정말 완성도 높고 매력적인 이야기였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에 이 책이 더 먼저 나왔다면 이게 더 유명해지지 않았을까요? 지금 너무나도 인기 있는 작가이고, 다수의 작품을 쓴 작가지만 첫 책을 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해요. 작가 인터뷰에서 수많은 도전과 실패 끝에 자신이 진짜 읽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자고 결심하고 쓴 것이 바로 이 물 요정의 숲이랍니다. 그때 작가가 했던 말이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리라 생각해요.

도전하지 않으면 해낼 수 없지만,

도전하면 아무리 낮아도 해낼 확률이 있다.

히로시마 레이코의 인터뷰 중, 작가의 말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물 요정 또한 소년의 도움을 받아서 진화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과 성장의 요소가 적절하게 섞여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는 심사평을 보고 있노라면 이 책에 대해서 정말 정확한 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괴물 우라와 시마가 마냥 나쁜 캐릭터가 아니라 그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읽으면 읽을수록 악역이 없고, 모두의 입장이 이해가 되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우라가 괴물이 된 배경이라든지, 시마는 물 요정을 해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읽고 있는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이라서 더욱 공감이 된답니다. 또 주인공인 타키 역시 시마에게 인질로 붙잡힌 순간, 왜 나나이를 도왔을까 후회하기도 하고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우리 안에 있는 선함과 악함이 공존하는 인간의 솔직함이 잘 드러나 있어 더 빠져들어 읽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이 입장이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더 해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정말 빠져들어서 읽을 것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 정말 뭉클한 감동까지 정말 완벽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꼭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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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TV 방뎅이 탐정 추리퀴즈 1 - 수상한 동물병원 방울이TV 방뎅이 탐정 추리퀴즈 1
방울이TV 원작, 유경원 지음, 차현진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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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방울이 TV의 인기 캐릭터! 방울이가 방뎅이 탐정으로 나타났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추리 이야기라서 제목만 봐도 흥미롭답니다. 동물 병원의 수의사로부터 사건 의뢰를 받게 되는 방뎅이 탐정. 어떤 의뢰를 받게 되고,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지 궁금해집니다. 표지만 봐도 재미있는 방뎅이 탐정 추리 퀴즈 1권 만나볼까요?

방뎅이 탐정 사무소의 주요인물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총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방뎅이 탐정과 함께 상황을 분석하고 추리하고, 암호를 풀어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도 탐정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

탐정이라면 가장 중요한 게 관찰력이겠죠? 주변 상황이나 여러 가지를 기억을 잘 하고, 남과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자료의 수집력!! 자료들을 잘 정리하고 중요한 자료를 가려내는 안목도 필수!! 또한 사건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미행력, 추적력 등이 필요하답니다.

세계 추리 명작 속에 등장하는 명탐정! 누가 있을까요? 방뎅이 탐정 속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답니다. 추리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눈이 번쩍번쩍 빛날 것 같네요 ^^

총 4개의 에피소드는 수상한 동물 병원에서 벌어진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갑자기 시름시름 앓게 된 고양이 까만 콩, 치즈, 솜사탕. 고양이들이 아픈 이유를 찾아 동물 병원 곳곳에 남겨진 암호를 해독하기 시작하는 방뎅이 탐정. 두 번째 에피소드는 다리를 다쳐 길에 쓰러져 있는 앵무새의 이야기랍니다. 앵무새가 고른 자음과 모음 'ㄱ, ㅅ, ㅌ, ㅍ, ㅏ, ㅔ, ㅡ, ㅣ'의 의미는 대체 무엇일까요?

세 번째 에피소드는 편지 한 장만 남긴 채 사라진 추리 소설가 할아버지 이야기예요. 곳곳에 흩어진 할아버지의 흔적들을 쫓아 수식과 암호로 이루어진 문제들을 해결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는 멸종 위기종인 도마뱀 사건을 맡아 불법 거래인을 추적하는 방뎅이 탐정. 과연 비밀 지도와 그림을 해독해 불법 거래 장소와 공범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책의 중간중간 사건을 분석하고 추리해서 직접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서들이 등장한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탐정이 되어 단서를 가지고 추리해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답니다. 동물 병원의 수의사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은 방뎅이 탐정. 최근에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의 고양이들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고 해서 독극물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닌지 방뎅이 탐정단은 평소에 이 동물 병원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람들을 하나하나 조사하게 된답니다. 질투심이 많은 이웃 동물 병원의 원장부터 불만이 많았던 손님 등이 용의자로 떠오르지만 모두에게 알리바이가 있죠.

과연 동물 병원을 위태롭게 만든 그 범인은 누구일까요? 방뎅이 탐정과 함께 사건을 분석하고 추리해서 수수께끼, 퀴즈를 풀어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탐정이 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추리 퀴즈는 난이도가 쉬운 것, 어려운 것 등 차이가 상당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어려운 퀴즈도 있어서 아이들을 머리를 싸매는 부분도 있답니다. 시리즈물이라서 앞으로 뒷이야기가 더 궁금한 방뎅이 탐정 추리 퀴즈!! 아이들과 즐거운 독서시간 가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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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BS 겨울방학생활 3학년 2022 EBS 겨울방학생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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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우리가 어릴 적 방학에는 탐구생활이라는 겨울방학 숙제가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 처럼 필수로 과제를 해야 하지 않더라고요. 그런 우리 아이가 방학동안 유익한 주제로 강의도 듣고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EBS에서 방학생활교재가 나오는 걸 발견했어요!! 너무 좋지 않나요? 아이가 강의도 듣고 방학생활교재를 통해서 현직 선생님들이 엄선한 교과서 안팎의 유익한 주제들을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TV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 제공되는 강의와 함께 보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교재를 한 번 살펴볼까요?


배우는 내용들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들이 가득하답니다. 겨울철 재미있는 놀이 중 연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공, 비행기, 딸기 등 여러가지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답니다.
강의별로 시작은 재미있는 만화로 시작을 하고 있어요. 강의별로 중요한 내용과 목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계획적인 학습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참 좋아요. 먼저 쉽게 읽어보면 어떤 부분을 학습할지 바로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앞에 만화로 재미있게 도입부를 소개한 다음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는 듯한 내용의 설명으로 핵심부분을 콕콕 짚어주고 사진, 만화, 삽화 등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어요. 사진이 풍부해서 아이들이 내용에 집중하고 이해하는데 더욱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앞에서 학습한 내용들을 직접 글쓰기, 실험하기, 붙임딱지 붙이기, 만들기 등 여러가지 체험들을 통해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는 점이 좋았어요. 질문이 있으면 바로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생각해보고 직접 활동해보면서 느끼면서 경험치를 쌓아가는 느낌이랄까요? ^^
방송 강의를 보고나면 방송학습 기록장의 문제를 통해서 그날 그날 배운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배운 내용들은 제대로 확인해보고 궁금한 내용은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해요~ 방송 강의의 도움 없이 스스로 책을 보면서 더욱 더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답니다. 또한 안전, 인성, 진로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도 키움마당의 부록을 통해서 전달해 주고 있어 EBS 겨울방학생활 1권으로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아이가 내용을 읽어보고 10강의 내용 강의를 함께 보았어요. 방학시간에 규칙적으로 맞추어 TV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간편하게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에 활용을 할 수 있는 점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였어요. 저도 옆에서 함께 봤는데 아이들이 푹 빠져서 보더라고요. 이번에 초등학생 1학년이 되는 둘째가 너무 잘 봐서 자기도 방학이 되면 방학생활을 꼭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 아이들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주제로 구성이 된 겨울방학생활.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EBS 방학생활과 함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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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뿍이의 작업방 말랑꾹꾹 스퀴시&소품 만들기 귀염뽀짝 시리즈 11
예뿍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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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만들기 하는 시간이 정말 많이 늘어났어요. 아이들 사이에서 스퀴시 만들기는 정말 유행이었죠? 집에 있는 솜, 비닐 등을 이용해서 직접 자르고 넣고 만들고 하루 종일 만들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런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책이 나왔어요 ^^ 바로 예뿍이의 작업방 말랑꾹꾹 스퀴시&소품만들기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가득한 책이라 받자마자 두근두근했어요 ㅎ 아이들이 좋아할 게 눈에 선했기 때문이죠~ 아니나 다를까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답니다 ^^ 만들기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스퀴시 만들기부터 스티커 세트, 냉장고나 파우치 만들기까지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답니다. 만들기 위한 도안들이 다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오리고, 붙이고 소근육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요즘 같은 겨울방학에 이거 한 권 딱 선물해 주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놀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 만들기 방법도 잘 나와 있고, 아이들이 동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함께 수록되어 있답니다.

사랑스러운 스퀴시북부터 스퀴시까지! 책 속 도안과 준비물로 말랑꾹꾹 스퀴시를 만들 수 있어요. 도안이 너무 이뻐서 아이들이 둘이서 나누느라 힘들어했어요. 서로 하고 싶어서.. ^^ 우리는 모든 도안을 뜯었어요. 왜냐하면 둘이서 하나씩 나누어야 했기 때문이지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할 만한 도안이랍니다. 서로 하고 싶어 하는 도안도 많았어요 ^^ 귀여운 스마일 스티커 세트부터 뽀짝 파우치까지!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고 한 장씩 신중하게 뽑는 아이들. 이렇게 뽑는 과정부터 우리 집은 만들기 시작이랍니다.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도안이 24장이나!! 다양한 DIY 도안으로 아이들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속전속결! 바로 만들어야 제맛이죠? 가위와 테이프 하나로 이쁜 도안을 자르고 만들고 뚝딱뚝딱!! 아이들이 재미있게 만드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큰 애는 물론, 작은 애가 더 좋아해요. 혼자서 만들다 보니 성취감도 생기고, 도안도 색칠까지 다 되어 있어서 그대로 이용하면 되니까 편하다고 할까요? 아이들이 손쉽게 하기 너무 좋아요 ^^ 큰 아이가 있으니 작은 아이는 누나 따라 금방 만들기를 합니다. 둘이 있어서 엄마가 행복한 건 따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둘이서 논다는 것!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ㅎ

이런 귀여운 캐릭터도 직접 잘라요~ 캐릭터를 테이프로 붙인 다음 양면테이프를 이용하면 뗐다 붙였다 작업도 하기 수월하답니다 ^^ 우리 둘째가 만든 귀여운 딸기 우유 집~ 만들고 나서 너무 뿌듯한지 엄마한테 자랑을 합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니 아이들이 만든 작품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둘이서 만들다 보니 약간은 경쟁적으로 만드는 우리 아이들 ㅋㅋ 작품이 하나둘씩 쌓여가니 저도 모르게 눈길이 가네요~

우리 둘째가 처음부터 제일 만들고 싶어 하던 무지개 친구들!! 저 캐릭터 하나하나 너무 귀엽죠? 이거 만들고 정말 뿌듯해했어요~ 아이들이 즐거우니 저도 즐겁답니다 ^^ 방학 때 시간 보내기에 정말 좋은 예뿍이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가득 만들어 놓은 거 보이시죠? 이걸로 재미있는 놀이했어요~ 그리고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재미있게 만드는 아이들을 보니 이 책 한 권으로 알찬 시간 보낸 것 같아 뿌듯합니다. 친구들에게 선물 주기도 좋고, 주말이나 방학 때 아이들 만들라고 사줘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말랑꾹꾹 스퀴시 & 소품 만들기!! 퀄리티도 좋고, 엄마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해 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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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유행왕 저학년의 품격 4
제성은 지음, 노아 그림 / 책딱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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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리 둘째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미주알고주알 풀어놓는 편이라서 듣고 있노라면 항상 마지막 결론은 그래서 그 아이가 이번에 그 카드를 모았대~ 그 띠부실을 구했대~ 이런 말이 대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만큼 주머니 괴물 빵, 주머니 괴물 카드에 열광하던 아이들. 카드는 유행이 돌기 전에 미리 많이 사둬서 아이들도 제법 가지고 있었지만 빵은 내가 처음부터 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줄서기할 자신도 없고, 그래서 아이들도 너무 갖고 싶어 하는 게 보였지만 유행하는 내내 빵 한 번 구해주질 못했어요. 다행인지 우리 아이들은 주머니 괴물보다는 쿠키 캐릭터를 훨씬 더 좋아해서 카드, 빵, 굿즈.. 정말 열심히 사줬던 기억이 있어요. 그건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요. 그러면서 내가 어릴 때가 떠올랐어요. 우리도 유행이라는 게 있었고, 그걸 가진 친구들을 부러워했던 기억들.. 그래도 저는 나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으기를 좋아했고 다행스럽게도 유행이라는 것에 크게 휘둘리지 않았지만 유행으로 샀던 것들은 금방 잊히고 나중에 정리할 때도 이걸 왜 이렇게 많이 샀지?라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그래서 저학년의 품격 네 번째 이야기는 보자마자 우리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요? 책을 보자마자 유행에 조금 더 민감하고, 아이들이 하는 건 다 갖고 싶어 하는 우리 둘째가 생각이 났어요. 올해 예비 초등학생인 우리 둘째는 유독 친구들이 가진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부러워하는 면들이 있어서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사실 우리 둘째는 책 읽기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요 ㅠ 첫째는 다행스럽게도 독서시간을 만들어서 책 읽는 습관을 잡아줘서 책도 곧잘 읽고 잘 읽지만 둘째는 누나보다 한글도 빨리 떼었음에도 학습 만화책 말고는 책을 읽으려 하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제가 이 책은 네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라고 말을 하고 나서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유치원 등원 준비를 끝낸 둘째가 <내가 바로 유행왕> 책을 읽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펴고 읽는 그 모습이 너무 대견해 칭찬을 했더니 읽은 만큼 표시해두고, 유치원 다녀와서 그날 다 읽었다는 사실!!!


<내가 바로 유행왕>은 우리 큰 아이랑 같은 초등학교 3학년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주인공인 나도해는 같은 반 친구 수호가 무엇을 학교에 가지고 올지 늘 궁금해한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친구 수호는 항상 가방 속에 최신 유행 아이템이 가득 들어있는 친구이기 때문이지요. 도해는 그런 수호에게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 항상 유행하는 카드와 빵을 사기 위해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자신이 반드시 가지기 위해 나쁜 일도 하게 된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반짝이 카드를 얻은 도해. 자신도 인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한껏 들떠있지만 아이들에게 자랑 한 번 못하고 유행이 끝나버렸어요. 이제는 카드가 아닌 빵이 유행이 되어버렸거든요. 그 반짝이 카드 한 장 손에 넣으려고 정말 많은 시간과 돈이 들었는데.. 도해를 보니 얼마나 허무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도해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캐릭터 카드를 뜯어도 반짝이가 아니면 나머지 카드는 아무렇지도 않게 방치가 된다거나 같은 카드가 중복이 되기도 하고 그래도 그런 유행을 따르고 있으니까요.. 유행하는 빵은 구하기가 너무 힘들고, 온 동네 편의점을 돌아서 겨우 발견한 한 군데에서 가위바위보 시합을 하게 됩니다. 빵이 뭐라고 그걸 가위바위보 시키는 편의점 주인도, 그거 하나 사겠다고 나와서 가위바위보 하는 사람들도.. 결국 도해는 준결승까지는 올라가지만 6살 동생들과의 가위바위보에서 지고 맙니다. 눈앞에서 캐릭터 빵을 놓쳐버리게 된 것이죠. 그런데 맥없이 돌아서는 도해는 불현듯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 이제까지 유행하는 것들을 갖기 위해서 했던 본인의 모습이 생각이 들면서 후회가 되기 시작한 거예요.


도해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친구인 민규와 함께 새로운 유행 만들기에 돌입을 한답니다. 그 과정에서 친구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걸 즐기면서 자신만의 빛깔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도해가 참으로 멋진 아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한다고 해요. 특히나 SNS 활동에서도 나타나는데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업로드를 하다 보니 이런 부분에서 유행이라는 게 자꾸 생겨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좋아해서 한다기 보다 유명 셀럽이 하니까 꼭 해야지, TV에 나왔네? 저건 나도 해야겠어.. 어른들이 이런 생각으로 유행을 좇다 보면 우리 아이들도 보고 배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이제 4학년이 되는 우리 첫째를 위해 얼른 고학년의 품격 시리즈도 나오길 기대해 보면서.. 이제 우리 둘째가 재미있게 읽을 책 시리즈가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 <내가 바로 유행왕> 주인공인 도해는 어떻게 유행의 늪에서 빠져나올지 궁금하지 않나요? 내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유행에 대한 말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직접 <내가 바로 유행왕>을 읽고 본인이 직접 생각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현실 밀착 주제라 그런지 아이들의 관심도 높고, 책도 술술 읽었던 것 같아요. 예비 초등학생, 저학년 모두 읽기 딱 좋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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