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 두근두근 첫 책장 2
검은빵 지음, 루치루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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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는 잘 하는 건 자신감 넘치게 잘 하고 계속하려고 하지만 본인이 못 하는 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어요. 초등학교 1학년이 되던 올해에 체육센터 수영 초급반에 걸려서 수영을 하게 되었어요. 발차기는 곧잘 따라 하던 아이가 잠수를 할 시간만 되면 돌처럼 굳어서 하지 못하더라고요. 자꾸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도 하고.. 집에 와서 욕조에 물 떠 놓고, 대야에 물 받아놓고 수경 쓰고 연습을 했지만 수영장에 가서는 생각만큼 잘 하지 못한 아이. 결국 일주일도 되지 못하고 아이는 수영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때의 트라우마가 너무 큰 탓인지 수영을 아예 안 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ㅠ 은석이의 이야기가 아이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책을 선택해 보았어요.

은석이는 수영시합에도 나갔었고, 수영에는 자신이 있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수영 시간이 되자 은석이는 물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갑자기 무서워졌기 때문이에요. 친구들 앞에서 우는 은석이를 친구들은 겁쟁이라고 놀렸어요.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은석이 앞에 말티즈가 나타난답니다.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말티즈라니.. 그것도 자기에게 말을 걸다니 참 신기한 일이었어요.

말티즈는 은석이에게 수영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쫓아오기 시작합니다. 집에 오는 건 곤란하다고 말해도 막무가내로 따라 들어오는 말티즈. 마음대로 소파 위를 뒹굴고 엄마, 아빠 옷에 몸을 비비기도 하고 그러더니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결국 먹어보고 싶었던 컵라면까지 먹는 말티즈 ㅋㅋ 표정이 참 사랑스럽죠? 낮잠까지 자고 나서 수영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말티즈에게 수영을 배우다 욕조에 빠져버린 은석이. 사실 아이가 읽는 책이지만 저는 살짝 눈물이 핑 돌았어요. 이야기에 감동까지 묻어나서 엄마를 울려버리네요 ㅠ 그런데 수영을 잘 하던 은석이는 왜 갑자기 물을 무서워하게 된 걸까요? 그리고 하얀 말티즈가 나타나서 수영을 가르쳐 준다고 한 것도 이상하죠? 말티즈와 은석이의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말티즈 모모는 은석이 앞에 나타나서 정말 커다란 힘을 주고, 응원해 준답니다. 말티즈가 은석이 집에 들어오기 전에 시키는 대로만 하면 엄마가 오시기 전에 돌아간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수영을 다 배우고 난 뒤는 은석이가 말티즈에게 돌아가지 말라고 애원하게 된답니다.

마냥 귀엽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은석이와 말티즈 모모. 둘 사이의 우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어 주고 있어요. 누구나 못하는 부분이 있고, 또 숨고 싶은 마음도 있게 마련이에요. 내가 겪었던 일이 힘이 들어서 그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답니다. 그럴 때마다 도망가려고 하는 우리 둘째가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생각을 다르게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1학년인 우리 아이가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었고, 글밥도 정말 좋고, 호흡도 긴 호흡이 아니라서 저학년이 읽기에 딱 좋다고 생각했어요. 아이 이야기를 읽고 모처럼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글썽였어요. 우리 아이가 엄마 우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 그런데 이 책을 읽던 우리 둘째도 글썽글썽. 아이들에게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알게 해주고 "괜찮아. 너도 할 수 있어"라며 아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은 독서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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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독서 코칭 -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권도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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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 책 읽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옛날에는 지금처럼 책이 많지도 않았고, 아빠와 엄마가 회사일로 바쁘셔서 책 읽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예전 기억에 펄벅의 대지를 밤에 읽으려고 폈다가 중간에 못 덮고, 새벽까지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책을 읽으면서 웃고 울었던 기억도 많고, 지금도 책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한참 거실에 서재화가 붐일 때 결혼을 해서 그런지 우리 집도 여전히 한 쪽 벽면은 책으로 가득 차있어요. 하지만 제가 책을 좋아한다고 해서 아이들까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일이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아이가 될까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어본 것 같아요. 그래서 25년 차 독서지도사인 글쓴이의 글을 더욱 꼼꼼하고 세심하게 읽어보았답니다. 한 번 볼까요?

이렇게 작가님의 응원 메시지와 직접 사인까지 해주신 사인본을 받으면 정말 소장 가치 뿜뿜이죠! 목차를 보면 제가 궁금해했던 부분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좋아하지 않을까? ㅋㅋㅋㅋ 옆집 아이 독서가 궁금한 엄마 ㅋㅋ 작가님 제 생각을 읽고 계신 건 아니죠? ㅎ

우리 첫째는 제가 아기 때부터 정말 책을 많이 읽어줬어요. 어릴 때는 들고 오는 족족 읽어줬는데 같은 책을 또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1권을 10번씩 읽기도 했었답니다. 책을 많이 읽어주고 책으로 놀고, 도서관도 자주 갔는데 우리 아이는 책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요. 책을 매일 읽기는 합니다만 약간의 독서 편식도 있는 것 같고, 책은 항상 자기 전에만 읽으려고 해요. 다른 때는 잘 안 읽더라고요 ㅠ 3살 터울의 둘째는 첫째가 책을 많이 보니까 자연스럽게 일찍 보고 한글도 일찍 떼긴 했지만 제가 첫째만큼 책을 못 읽어줬어요.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인데 스스로 읽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안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줄글로 된 건 자꾸 피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더라고요 ㅠ 제가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오고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가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아무래도 학습만화 쪽이고 비문학 쪽은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강제적으로 시키니 오히려 책을 싫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책을 좋아하고 잘 읽으면 좋겠다는 제 마음이 순수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ㅋㅋ 잠깐 반성도 해보았어요.

우리 조카가 책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우리 첫째보다 한 살이 어린데 항상 다 같이 놀다가도 갑자기 혼자서 책을 읽고 있거나 그렇게 잠이 많은 아이가 책을 읽고 싶어서 일찍 기상을 하기도 합니다. 옆에서 보면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해요. 엄마, 아빠가 책을 그렇게 많이 읽거나 좋아하지도 않은데 어떻게 저럴까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저랑 그런 부분이 참 잘 맞는 조카에요. 그래서 은연중에 내가 우리 아이에게 조카처럼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비교를 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왜 우리 아이 기준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자꾸 기웃거렸나 생각을 해보았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아이로 크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내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독서는 순수하게 독서로 이어지고 아이도 즐겁게 책을 읽어야 하는데 독서를 하면서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면서 등등 학습과 연관을 지으려고 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즐겁게 독서를 해서 그 기억이 좋은 건데 그런 결과와 학습을 떠올리면 우리 아이가 즐거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독서할 시간을 꼭 확보해 줘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건 지금까지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했답니다 ^^ 첫째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이 공부에 학원에 저녁 늦게 와서 시간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그래서 시간 확보가 독서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독서지도사이면서 쌍둥이 엄마인 작가님은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살아온 모습이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공기로 숨을 쉬듯 매일 책으로 호흡할 수 있게 하라고 하는 부분에서 무릎을 탁 쳤어요. 정말 저는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제 욕심이 많이 들어간 독서를 시키고 있었다고.. 독서를 아이가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시킨 독서.. 그래서 코치노트를 통해서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고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권도경 작가님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는 책을 통해 정말 많은 비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 책은 곁에 두고 수시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책을 읽기만 했지 아이랑 이렇게 대화를 나누거나 다른 부분으로 활용을 전혀 해보지 못한 것 같아 지나간 시간이 많이 아쉬웠어요. 하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실천을 해야겠죠?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한 독서 내용을 아이가 직접 써보고, 발표도 해보고, 질문도 해보고 연계 독서로 이어주는 것이 정말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다 독후 활동 자료를 모아 작품집으로 묶어주면 아이들이 느끼는 그 감정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은 밑줄 치고 메모도 해두었답니다.

제가 바라는 것도 독서를 통해서 많은 세상을 만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회복탄력성을 기르고,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들을 바로 독서를 통해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 정말 이번 기회에 많이 깨닫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를 육아할 때부터 독서를 생각했던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우리 아이에게 엄마표 독서 코칭은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년간의 독서지도사 활동으로 주신 노하우. 하나도 놓치지 말고 우리 아이를 바르게 성장시키고 꿈을 이루게 만들어 주는 발판으로 큰 역할을 할 것 같아요 ^^ 육아와 자녀교육에 독서코칭을 접목해서 우리 아이의 평생 문해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이 책은 필수로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될 것 같아요. ㅎ 저도 이제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 독서 코칭을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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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1 : 계획된 음모의 시작 - 두뇌력을 키우는 첩보 수학 스토리북 코드네임 X 1
유희석 그림, 박동명 글, 코드네임 X 원작, 장세원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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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조금 쉽고 재미있게 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답니다. 저 역시 어릴 때 수학을 어려워했고, 갈수록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아이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수학을 배우고 익혀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판타지 첩보 액션 코드네임 시리즈가 우리 아이들에게 알맞은 초등 수학 핵심 개념과 만났다는 사실!! 너무 반가워서 얼른 읽어보았어요~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초판 한정 특별 부록! 바로 MSG 수학 요원 신분증이 들어있답니다. 바이올렛 같은 누나와 파랑이 같은 동생이 우리 집에 살고 있는데 MSG 수학 요원 신분증은 바로 파랑이 같은 동생의 것으로 돌아갔어요 ㅎㅎ

이미 잘 알고 있는 캐릭터들이라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만날지 많은 기대가 되었답니다. 코드네임 X 시리즈를 따로 읽지 않아도 무리 없이 읽어나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일급 수학 요원 피타고라스가 초대장을 보내왔답니다 ㅎ 아직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배우지 않은 아이들이지만 저는 보자마자 웃음이 났어요 ㅎ 학창 시절 정말 많이 외웠던지라..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서 학습하게 되면 암기식이나 죽은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지식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직접 추론해 보고 생각해 보면서 보다 실감 나는 수학을 만나게 된다고 할까요?

이야기를 살펴보니 오래간만에 찾아온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MSG 첩보국. 그런데 시계 알람이 울리자 파랑이 바이올렛을 공격하기 시작한답니다. 응? 단서를 쫓아 시계 회사 투투클락에 잠입한 파랑이와 바이올렛. 과연 그들은 시계에 숨겨져 있는 거대한 음모를 밝힐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도 MSG 첩보국 요원이 된 것처럼 파랑과 바이올렛과 함께 흥미진진한 첩보 사건을 해결해 볼 수 있어서 그 접근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긴박감이 넘치는 이야기를 직접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만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수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해 볼 만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중간중간 초등학교 선생님이 엄선한 기초 탄탄 교과 수학과 실력 쑥쑥 사고력 수학을 풀면서 두뇌력을 키워볼 수 있어요. 이런 코너는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참 좋아하죠? ㅋㅋ 아이들이 독서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수학적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닐까요? 항상 실수도 많고 엉뚱하지만 멋진 MSG 요원인 파랑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점은 정말 본받을 점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멋지게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좋겠어요.

누가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난관에 부딪히면 스스로 생각하고 재치 있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파랑이를 보면서 아이들이 웃기도 하고, 내가 파랑이가 된 것처럼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무조건 피하지 않고 도전해 보는 자세와 수학적 안목이 쑥쑥 길러지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ㅎ 초급 수학 요원 코스를 통과한 우리 아이들. 다음 중급 수학 요원 코스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더욱 궁금하답니다. 멋진 모험의 세계로 MSG 요원들과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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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9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9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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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줬던 책이 바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랍니다. 전천당 시리즈로 아이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작품은 모두 읽고, 특히 전천당 시리즈는 읽고 또 읽고 정말 좋아한답니다. 사실 아이뿐만 아니라 제가 읽어도 내용 자체가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한 권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모인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편부터 골라 읽어도 좋고, 긴 흐름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쉽게 읽기도 좋답니다. 사실 내용 자체가 흥미진진해서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전천당 시리즈는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18권에서 보여 준 전천당의 뿌리 깊은 역사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어요. 어린이, 어른 할 거 없이 다양하게 행운의 손님으로 등장하며 늘 그렇듯 저마다의 소원을 베니코에게 말한답니다. 이번 19권에서 나오는 과자들을 살펴보면 라이벌을 향한 경쟁심을 키워 주는 <라이벌 풍선>, 마음껏 응석을 부리게 해주는 <응석 젓가락 과자>, 사람들이 고민 상담을 하게 해 주는 <상담해 떡꼬치>, 먹으면 유령을 볼 수 있는 <유령 딸기 사탕>, 사과를 잘하고 용서도 쉽게 받을 수 있는 <미안해 라면>, 하루하루 특별한 일들이 벌어지는 <변화무쌍 팥빵>까지.. 다양한 과자들이 등장한답니다.

전천당에 나오는 과자나 장난감은 제가 이용해 보고 싶은 것도 있고, 신기한 것들도 많답니다. 정말 전천당을 가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찌 보면 조금 무섭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마음과 같이 행운의 과자로 잘 풀리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사람의 욕심이란 정말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는 작은 바람이었으나 점점 욕심이 커지면서 결국 행운이 불행으로 바뀌기도 하고, 먹지 말아야 할 사람이 먹으면서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답니다.

베니코에게 복수하려다 연구소가 폭파되고 사라졌던 로쿠조 교수가 다시 나타났어요! 운영하던 연구소는 폭파되고 연구원들도 뿔뿔이 흩어졌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로쿠조 교수가 아닙니다. 결국 또 전천당을 무너뜨릴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 전천당 과자를 먹고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모아서 연구실로 데리고 와 실험하는 로쿠조 교수. 빠지지 않는 거짓말과 협박, 회유 등을 통해 전천당 손님을 자기 연구에 끌어들이게 된답니다. 그리고 로쿠조의 끈질긴 연구 끝에 비상한 두뇌와 삐뚤어진 복수심이 만들어낸 작은 천사 츠구미의 탄생.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봤어요. 베니코도 상상하지 못한 계획이 드디어 시작되는데.. 아!! 20권이 너무 궁금합니다!!!

전천당은 보고 또 봐도 재미가 있고, 한 번 읽으면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전개가 빠른 편이고 흡입력이 강해서 정말 책을 펴면 마지막 장을 읽고 덮을 때까지 읽게 되는 책이랍니다. 자신에게 행운이 들어와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답니다. 그래서 안타까웠던 이야기들도 생겨나는 것 같아요. 결국 권선징악의 결말이 더해지고 있어 아이들에게 생각할 주제와 배울 주제를 같이 알아갈 수 있답니다.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고 반전에 반전을 더하고 있어서 다음 이야기도 너무 기대가 된답니다 ^^ 베스트셀러가 될 수밖에 없는 책!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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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1 - 글리제 581d 행성의 우주 지식 도난 사건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1
김성화.권수진 지음, 나인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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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독서 편식이 있어서 그런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부분이 쉽게 변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조금 다양한 방면으로 독서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 제가 제일 읽히고 싶은 책이 과학도서랍니다. 용어들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울 것 같지만 막상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요즘 아이들 책은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나와서 어른인 제가 읽어도 좋더라고요 ^^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입니다.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와 지식 대도둑 루팡구리의 대격돌이 시작됩니다. 캐릭터들이 개성 넘치고 엉뚱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캐릭터들과 함께 지식을 습득하는 어린이 교양 시리즈 중 1권이랍니다. 먹성은 무한대지만 사건 해결률도 100%인 지식 탐정단과 세상의 지식이란 지식은 모조리 훔치는 대도둑 루팡구리와의 대결이 볼만합니다.

유명한 탐정단은 꼭 저렇게 둘이 한 조가 되어서 함께 움직이는 것 같아요. 사건을 사랑하고 뛰어난 오감을 자랑하는 리더 헌터구리와 정보 수집 능력만큼 대단한 먹성을 가진 동구리는 둘도 없는 파트너.

먼 외계 행성계에서 날아왔다는 의뢰인이 건넨 루팡구리의 예고장. 우주 지식이 담긴 행성의 초슈퍼 양자 컴퓨터를 훔쳐 폭파하겠다는 예고장을 확인한 헌터구리스는 우주여행을 시작하게 된답니다. 우주여행을 하면서 우주복의 원리와 종류, 우주 비행 훈련 등 우주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준비들을 단계별로 엿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우주라는 곳은 우리가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다 보니 더욱 책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주선에 올라타 지구를 떠나자마자 태양계의 놀라운 풍경들, 행성, 성운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우리가 중학교 때 배웠던 태양계의 천체들이 나오는군요. 이렇게 헌터구리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주에 관한 최신 지식과 정보들을 고루 얻을 수 있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이런 정보들을 얻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식이 추가되는 것 같아서 참 좋더라고요. 2100년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보니 미래 우주 기술에 관한 상상까지 더해져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답니다. 아이들에게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과학적 상상력을 함께 키워주는 즐거움까지 더해주고 있답니다. 과학이나 우주 이야기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지만 그 부분을 정말 말끔히 해소해 준 책.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간결하면서도 이야기를 읽으면서 빠르게 넘어갈 수 있도록 즐겁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글자만 많은 것도 아니고, 만화만 있는 것도 아닌 정말 적절한 그림과 글자 구성이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할 거 없이 읽기 좋은 것 같아요 ^^ 초등 과학 교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제다 보니 아이들이 유쾌한 탐정단 헌터구리스와 함께 거침없이 펼쳐지는 우주 이야기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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