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익쿠 MBTI 1 - 슬기로운 학교생활 에익쿠 MBTI 1
에익쿠 원작, 박지영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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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혈액형이나 별자리가 굉장히 유행을 했었는데 요즘은 MBTI가 대세라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정말 공감이 잘 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답니다 ^^ 그래서 다양한 MBTI 유형별 캐릭터들의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 역시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어떤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지 잠시 만나볼까요?


과연 우리가 말하는 MBTI는 무엇일까요? 아마 모르는 분들이 없겠지만 살짝 이야기하고 넘어가 볼까요? 내 성격이 어떤지 성격을 표현하는 유형이랍니다.


테스트가 있어서 하나하나 읽으면서 테스트를 해보면서 나의 성격유형을 찾아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맞춤 테스트! 초간단 MBTI 알아보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저것만 살짝 봐도 알 수 있겠더라고요 ㅎ 전 MBTI를 할 때마다 같은 유형이 나온답니다. 단 한 번도 다른 게 나온 적이 없어서 아 나는 이거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 ENFJ ㅋㅋ


걱정이 많고, 오지랖 많은 ENFJ랍니다. 다양한 유형을 학교생활 속에서 녹여놓으니 아이들과 함께 자기 성격 유형 찾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서 나의 성격유형이 대처하는 방법을 보니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정말 과몰입을 부르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어떤 성격유형이 좋고, 나쁘고 이걸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유형을 통해서 상대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다는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나와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한다고 그 사람을 이상하게 볼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을 이해하고 서로의 모습을 조금 더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 같으면 쟤 이상해, 쟤 왜 저래?라고 말할 상황을 아~ 저 애는 T라서 저렇게 반응을 하는구나, I니까 그럴 수 있겠다면서 상대방을 조금 더 이해해 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던 부분은 아무래도 둘 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다 보니 학교생활이나 친구들 관련 이야기라서 조금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 우리 아이들도 하나같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읽는 내내 어찌나 재미있던지~ 혼자 읽어도 재미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답니다. 각자 자신의 성격유형 캐릭터를 찾아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고,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친구나 연인, 가족들끼리 함께 읽기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모두 공감할 유쾌한 재미가 전달되는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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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소녀 루오카 1 - 인어 리듬 매니큐어 마법 소녀 루오카 1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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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표지만 봐도 너무 읽어보고 싶은 느낌이 물씬 풍기지 않나요? 여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사랑스러운 그림체가 눈을 사로잡는답니다. 저 역시 그림에 빠져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고르고 나서 보니 달걀 마법사 토와를 쓰신 작가님이시더라고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으니 얼른 만나볼까요?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어요 >_< 책을 펼치면 너무 사랑스러운 책갈피와 엽서, 편지지까지 함께 들어있답니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부분들 정말 좋아요 ^^


살짝 공개해 보자면 저기 나오는 달 모양이 그려진 것이 마법 카드랍니다. 저도 저거 하나 갖고 싶네요 >_<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고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시리즈랍니다 ^^


이야기의 주인공은 인간 세상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카오루와 마법 세계에 살고 있는 마법학교 4학년 루오카랍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첫째도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라 또래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더욱 관심을 기울여 책을 읽는 걸 볼 수 있었어요 ㅎ


첫 번째 이야기다 보니 등장인물들이 첫 등장합니다. 1권에서는 인간계에 살고 있는 카오루와 마법계에 살고 있는 루오카가 아직 만나지 않아서 각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둘이 만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죠? 주인공 카오루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로 정말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랍니다.


마법을 동경하고 재능이 뛰어난 친구들도 부러워하죠~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마법 카드를 주워서 마법의 거리로 빨려 들어가게 된답니다. 끝없이 늘어선 알록달록 화려한 가게들이 한눈에 들어오죠? 이곳에선 마법이 깃든 물건을 하루에 딱 한 개만 살 수 있다는데.. 카오루는 연주가 즐거워지는 인어 리듬 매니큐어를 손에 넣게 된답니다. 마법 매니큐어를 바르고 피아노를 잘 치게 된 카오루. 피아노 실력이 중요한 이야기가 등장하거든요 ^^ 그래도 우리의 멋진 주인공. 잘 치는 것보다 자기가 즐겁게 연주하는 것을 깨닫고 마법 없이 즐겁게 연주하는 멋진 아이랍니다.


마법계의 루오카는 마법 학교 따위는 지긋지긋한 천재 마법사랍니다. 루오카의 엄마는 마법계에 널리 이름을 알린 위대한 마법사. 늘 바빠서 집에 없는 엄마에게 반항심을 가진 루오카는 자기가 버린 마법 카드를 주운 카오루에게 호기심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리고 카오루를 만나러 인간계로 가겠다고 결심하고 1권이 끝납니다. 둘이 만나기 전에 1권이 끝나서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어요~ 얼른 둘이 만나서 우정을 쌓아나가면 좋겠어요 ㅎㅎ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두 소녀가 만나면서 각자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 그 부분도 참 궁금했어요.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첫 장을 펼치자마자 빠져들어서 끝까지 한숨에 읽어버렸답니다. 아이도 뒷이야기가 궁금한지 2권 언제 나오냐고 계속 물어봅니다 ㅎㅎ 화려한 마법 세계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두 소녀의 우정 이야기가 정말 기대가 되는 마법 소녀 루오카! 다음 이야기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_< 여자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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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 두근두근 첫 책장 2
검은빵 지음, 루치루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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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는 잘 하는 건 자신감 넘치게 잘 하고 계속하려고 하지만 본인이 못 하는 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어요. 초등학교 1학년이 되던 올해에 체육센터 수영 초급반에 걸려서 수영을 하게 되었어요. 발차기는 곧잘 따라 하던 아이가 잠수를 할 시간만 되면 돌처럼 굳어서 하지 못하더라고요. 자꾸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도 하고.. 집에 와서 욕조에 물 떠 놓고, 대야에 물 받아놓고 수경 쓰고 연습을 했지만 수영장에 가서는 생각만큼 잘 하지 못한 아이. 결국 일주일도 되지 못하고 아이는 수영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때의 트라우마가 너무 큰 탓인지 수영을 아예 안 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ㅠ 은석이의 이야기가 아이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책을 선택해 보았어요.

은석이는 수영시합에도 나갔었고, 수영에는 자신이 있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수영 시간이 되자 은석이는 물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갑자기 무서워졌기 때문이에요. 친구들 앞에서 우는 은석이를 친구들은 겁쟁이라고 놀렸어요.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은석이 앞에 말티즈가 나타난답니다.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말티즈라니.. 그것도 자기에게 말을 걸다니 참 신기한 일이었어요.

말티즈는 은석이에게 수영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쫓아오기 시작합니다. 집에 오는 건 곤란하다고 말해도 막무가내로 따라 들어오는 말티즈. 마음대로 소파 위를 뒹굴고 엄마, 아빠 옷에 몸을 비비기도 하고 그러더니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결국 먹어보고 싶었던 컵라면까지 먹는 말티즈 ㅋㅋ 표정이 참 사랑스럽죠? 낮잠까지 자고 나서 수영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말티즈에게 수영을 배우다 욕조에 빠져버린 은석이. 사실 아이가 읽는 책이지만 저는 살짝 눈물이 핑 돌았어요. 이야기에 감동까지 묻어나서 엄마를 울려버리네요 ㅠ 그런데 수영을 잘 하던 은석이는 왜 갑자기 물을 무서워하게 된 걸까요? 그리고 하얀 말티즈가 나타나서 수영을 가르쳐 준다고 한 것도 이상하죠? 말티즈와 은석이의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말티즈 모모는 은석이 앞에 나타나서 정말 커다란 힘을 주고, 응원해 준답니다. 말티즈가 은석이 집에 들어오기 전에 시키는 대로만 하면 엄마가 오시기 전에 돌아간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수영을 다 배우고 난 뒤는 은석이가 말티즈에게 돌아가지 말라고 애원하게 된답니다.

마냥 귀엽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은석이와 말티즈 모모. 둘 사이의 우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어 주고 있어요. 누구나 못하는 부분이 있고, 또 숨고 싶은 마음도 있게 마련이에요. 내가 겪었던 일이 힘이 들어서 그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답니다. 그럴 때마다 도망가려고 하는 우리 둘째가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생각을 다르게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1학년인 우리 아이가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었고, 글밥도 정말 좋고, 호흡도 긴 호흡이 아니라서 저학년이 읽기에 딱 좋다고 생각했어요. 아이 이야기를 읽고 모처럼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글썽였어요. 우리 아이가 엄마 우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 그런데 이 책을 읽던 우리 둘째도 글썽글썽. 아이들에게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알게 해주고 "괜찮아. 너도 할 수 있어"라며 아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은 독서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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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독서 코칭 -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권도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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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 책 읽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옛날에는 지금처럼 책이 많지도 않았고, 아빠와 엄마가 회사일로 바쁘셔서 책 읽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예전 기억에 펄벅의 대지를 밤에 읽으려고 폈다가 중간에 못 덮고, 새벽까지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책을 읽으면서 웃고 울었던 기억도 많고, 지금도 책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한참 거실에 서재화가 붐일 때 결혼을 해서 그런지 우리 집도 여전히 한 쪽 벽면은 책으로 가득 차있어요. 하지만 제가 책을 좋아한다고 해서 아이들까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일이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아이가 될까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어본 것 같아요. 그래서 25년 차 독서지도사인 글쓴이의 글을 더욱 꼼꼼하고 세심하게 읽어보았답니다. 한 번 볼까요?

이렇게 작가님의 응원 메시지와 직접 사인까지 해주신 사인본을 받으면 정말 소장 가치 뿜뿜이죠! 목차를 보면 제가 궁금해했던 부분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좋아하지 않을까? ㅋㅋㅋㅋ 옆집 아이 독서가 궁금한 엄마 ㅋㅋ 작가님 제 생각을 읽고 계신 건 아니죠? ㅎ

우리 첫째는 제가 아기 때부터 정말 책을 많이 읽어줬어요. 어릴 때는 들고 오는 족족 읽어줬는데 같은 책을 또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1권을 10번씩 읽기도 했었답니다. 책을 많이 읽어주고 책으로 놀고, 도서관도 자주 갔는데 우리 아이는 책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요. 책을 매일 읽기는 합니다만 약간의 독서 편식도 있는 것 같고, 책은 항상 자기 전에만 읽으려고 해요. 다른 때는 잘 안 읽더라고요 ㅠ 3살 터울의 둘째는 첫째가 책을 많이 보니까 자연스럽게 일찍 보고 한글도 일찍 떼긴 했지만 제가 첫째만큼 책을 못 읽어줬어요.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인데 스스로 읽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안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줄글로 된 건 자꾸 피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더라고요 ㅠ 제가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오고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가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아무래도 학습만화 쪽이고 비문학 쪽은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강제적으로 시키니 오히려 책을 싫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책을 좋아하고 잘 읽으면 좋겠다는 제 마음이 순수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ㅋㅋ 잠깐 반성도 해보았어요.

우리 조카가 책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우리 첫째보다 한 살이 어린데 항상 다 같이 놀다가도 갑자기 혼자서 책을 읽고 있거나 그렇게 잠이 많은 아이가 책을 읽고 싶어서 일찍 기상을 하기도 합니다. 옆에서 보면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해요. 엄마, 아빠가 책을 그렇게 많이 읽거나 좋아하지도 않은데 어떻게 저럴까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저랑 그런 부분이 참 잘 맞는 조카에요. 그래서 은연중에 내가 우리 아이에게 조카처럼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비교를 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왜 우리 아이 기준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자꾸 기웃거렸나 생각을 해보았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아이로 크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내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독서는 순수하게 독서로 이어지고 아이도 즐겁게 책을 읽어야 하는데 독서를 하면서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면서 등등 학습과 연관을 지으려고 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즐겁게 독서를 해서 그 기억이 좋은 건데 그런 결과와 학습을 떠올리면 우리 아이가 즐거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독서할 시간을 꼭 확보해 줘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건 지금까지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했답니다 ^^ 첫째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이 공부에 학원에 저녁 늦게 와서 시간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그래서 시간 확보가 독서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독서지도사이면서 쌍둥이 엄마인 작가님은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살아온 모습이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공기로 숨을 쉬듯 매일 책으로 호흡할 수 있게 하라고 하는 부분에서 무릎을 탁 쳤어요. 정말 저는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제 욕심이 많이 들어간 독서를 시키고 있었다고.. 독서를 아이가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시킨 독서.. 그래서 코치노트를 통해서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고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권도경 작가님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는 책을 통해 정말 많은 비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 책은 곁에 두고 수시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책을 읽기만 했지 아이랑 이렇게 대화를 나누거나 다른 부분으로 활용을 전혀 해보지 못한 것 같아 지나간 시간이 많이 아쉬웠어요. 하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실천을 해야겠죠?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한 독서 내용을 아이가 직접 써보고, 발표도 해보고, 질문도 해보고 연계 독서로 이어주는 것이 정말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다 독후 활동 자료를 모아 작품집으로 묶어주면 아이들이 느끼는 그 감정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은 밑줄 치고 메모도 해두었답니다.

제가 바라는 것도 독서를 통해서 많은 세상을 만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회복탄력성을 기르고,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들을 바로 독서를 통해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 정말 이번 기회에 많이 깨닫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를 육아할 때부터 독서를 생각했던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우리 아이에게 엄마표 독서 코칭은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년간의 독서지도사 활동으로 주신 노하우. 하나도 놓치지 말고 우리 아이를 바르게 성장시키고 꿈을 이루게 만들어 주는 발판으로 큰 역할을 할 것 같아요 ^^ 육아와 자녀교육에 독서코칭을 접목해서 우리 아이의 평생 문해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이 책은 필수로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될 것 같아요. ㅎ 저도 이제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 독서 코칭을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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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1 : 계획된 음모의 시작 - 두뇌력을 키우는 첩보 수학 스토리북 코드네임 X 1
유희석 그림, 박동명 글, 코드네임 X 원작, 장세원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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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조금 쉽고 재미있게 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답니다. 저 역시 어릴 때 수학을 어려워했고, 갈수록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아이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수학을 배우고 익혀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판타지 첩보 액션 코드네임 시리즈가 우리 아이들에게 알맞은 초등 수학 핵심 개념과 만났다는 사실!! 너무 반가워서 얼른 읽어보았어요~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초판 한정 특별 부록! 바로 MSG 수학 요원 신분증이 들어있답니다. 바이올렛 같은 누나와 파랑이 같은 동생이 우리 집에 살고 있는데 MSG 수학 요원 신분증은 바로 파랑이 같은 동생의 것으로 돌아갔어요 ㅎㅎ

이미 잘 알고 있는 캐릭터들이라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만날지 많은 기대가 되었답니다. 코드네임 X 시리즈를 따로 읽지 않아도 무리 없이 읽어나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일급 수학 요원 피타고라스가 초대장을 보내왔답니다 ㅎ 아직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배우지 않은 아이들이지만 저는 보자마자 웃음이 났어요 ㅎ 학창 시절 정말 많이 외웠던지라..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서 학습하게 되면 암기식이나 죽은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지식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직접 추론해 보고 생각해 보면서 보다 실감 나는 수학을 만나게 된다고 할까요?

이야기를 살펴보니 오래간만에 찾아온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MSG 첩보국. 그런데 시계 알람이 울리자 파랑이 바이올렛을 공격하기 시작한답니다. 응? 단서를 쫓아 시계 회사 투투클락에 잠입한 파랑이와 바이올렛. 과연 그들은 시계에 숨겨져 있는 거대한 음모를 밝힐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도 MSG 첩보국 요원이 된 것처럼 파랑과 바이올렛과 함께 흥미진진한 첩보 사건을 해결해 볼 수 있어서 그 접근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긴박감이 넘치는 이야기를 직접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만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수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해 볼 만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중간중간 초등학교 선생님이 엄선한 기초 탄탄 교과 수학과 실력 쑥쑥 사고력 수학을 풀면서 두뇌력을 키워볼 수 있어요. 이런 코너는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참 좋아하죠? ㅋㅋ 아이들이 독서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수학적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닐까요? 항상 실수도 많고 엉뚱하지만 멋진 MSG 요원인 파랑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점은 정말 본받을 점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멋지게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좋겠어요.

누가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난관에 부딪히면 스스로 생각하고 재치 있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파랑이를 보면서 아이들이 웃기도 하고, 내가 파랑이가 된 것처럼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무조건 피하지 않고 도전해 보는 자세와 수학적 안목이 쑥쑥 길러지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ㅎ 초급 수학 요원 코스를 통과한 우리 아이들. 다음 중급 수학 요원 코스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더욱 궁금하답니다. 멋진 모험의 세계로 MSG 요원들과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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