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이 쏙 외워지는 기적특강 평면도형 - 초등 5·6학년 기적특강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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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서도 유독 어려워하는 부분이나 취약한 부분들이 생겨나게 되더라고요. 특히 아직까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엄마가 집에서 봐주고 있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이 좀 큰 편이랍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아이가 어려워하거나 취약한 부분은 그 부분만 따로 되어 있는 문제집을 사서 풀리려고 하는 편인데요, 생각보다 쉬운 것 같으면서 은근히 헷갈리고 어려운 초등 도형, 평면도형에 대해서 아이와 따로 공부해 보기로 했어요.공식이 쏙 외워지는 평면도형에 나오는 내용을 살펴보았더니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그리고 원의 둘레와 넓이의 내용을 다루고 있었어요. 우리 아이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라서 지금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중이고, 마침 그다음 단원이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라 정말 알맞은 선택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현재 아이와 함께 6단 원인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를 미리 살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너무 헷갈려 하는 거예요 ㅠ 물론 아직 배우지 않아서 어려울 순 있어도 개념 부분을 읽어보면서 이해가 어려운듯한 느낌? 아무래도 기존 문제집은 짧은 개념 설명에 문제로 나와 있어서 아이가 헷갈려 하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쉽게 알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공식이 쏙 외워지는 기적특강 평면도형은 지금 우리 아이가 진행하고 있는 단원에 정말 알맞아서 좋았어요. 조금 미리 살펴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직 늦지 않았기에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도형이나 측정 영역은 아이들이 쉽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수, 연산보다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아이가 공식을 줄줄 외우거나 외운 공식을 대입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또한 개념을 좀 제대로 잡길 바랐어요. 그래서 다짜고짜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면서 도형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던 것 같아요. 먼저 기적쌤 특강으로 아이가 원리를 이해하고, 배운 것을 혼자 적용하고 복습해서 내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랍니다. 특별 강의 자체가 아이들이 보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가 잘 되겠더라고요. 거기에 복습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어요!한눈에 쏙 보이는 설명과 함께 약속, 성질, 공식을 배우고 기억할 수 있어요. 우리가 수학 용어나 기호 등 그 의미를 정해놓은 것이 약속이라고 합니다. 약속은 이미 정해진 것이라 그림 덩어리로 기억을 하고, 정확한 수학 언어로 무조건 암기하기!! 그럼 성질은? 성질도 암기를 해야 할까요? 성질은 관찰하면 보이는 부분이랍니다. 당연해 보이지만 수학적 논리에 근거해서 확실히 기억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공식 등장! 무작정 외우는 것은 이제 그만! 약속과 성질을 바탕으로 증명된 사실을 문자나 기호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증명으로 공식 유도 과정을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 어려운 문제나 풀이 과정이 복잡한 문제여도 기적쌤의 설명에 따라 문제 해결방법을 배우면서 공식 적용력과 활용력을 높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단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평가로 마무리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하면 완벽하죠?사실 타 문제집에서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를 푸는데 유독 이해를 못 하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잘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걸 볼 수 있었어요.우리 아이는 단계에 맞춰 진도를 나갔지만 도형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나오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둘째는 조금 빨리 도형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타당한 근거를 들어서 사고를 확장하며 논리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어요. 아이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어주는 길벗스쿨 기적특강! 볼수록 매력적인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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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 - 식탁에서 마주하는 동물을 대하는 마음가짐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22
최현진 지음, 달상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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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 제목 자체에서 궁금증이 느껴져 선택을 하게 되었던 책이랍니다. 요즘 아이들을 키우면서 예전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크게 와닿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중 환경에 관련된 일이 그렇답니다. 요즘 환경파괴나 온실 효과 등 아이들이 커가면서 지구가 더욱 살기 힘들 거 같아서 걱정이 크답니다. 과연 우리가 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픈지 한 번 만나볼까요?아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환경문제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놓고 있는 책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참 좋답니다. 아무래도 주제 자체가 접근하기 쉽지 않아서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읽으면서 문제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어 책이 참 좋은 것 같아요.예전엔 달걀을 먹을 때 난각 번호의 중요성을 몰랐어요. 그냥 가성비 좋은 달걀을 고른다든지 할인하면 사 온다든지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달걀 난각 번호를 알게 되었어요. 난각 번호의 마지막 번호가 사육 환경 번호인데 1번은 자연에서 방목하여 키운 닭, 2번은 케이지가 아닌 평평한 닭장 환경, 3번은 기존 케이지보다 조금 넓어진 케이지, 4번은 아주 좁은 케이지였어요.
사실 보통 4번의 달걀을 먹고 있었는데 4번 달걀을 낳는 닭들의 환경을 보니 공장식 축산으로 닭들이 너무 스트레스받고, 정말 좋지 않아서 달걀을 먹기가 꺼려지더라고요. 모를 때는 먹었지만 알고 나니 닭들이 얼마나 힘들지 속이 다 상했어요. 사람이 저렇게 좁은 공간에 갇혀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갑갑할지.. 사람에게 인권이 있듯, 동물에게는 동물권이 있어요. 하지만 공장식 축산에서는 동물권 자체가 철저하게 무시되고 있어요.비좁은 환경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전염병 자체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답니다. 그러면 항생제 사용이 늘고, 결국 그런 화학 성분 자체가 고기를 통해 다시 인간의 몸으로 들어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사실! 그뿐이 아니라 고기소비 증가에 따라 더 많은 목장과 사료 재배지가 필요하고 이것이 숲을 훼손하는 환경 파괴로까지 이어진답니다.그리고 동물들이 뿜어내는 메탄가스는 온실 효과를 키우는 주범이 되고 있죠 ㅠ 정말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결국 우리가 고기를 많이 소비하면서 그 소비는 인간에게, 지구에게 재앙을 가져오고 있다는 현실. 아이들이 심각한 환경 문제를 보다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모든 아이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또한 더 알고 싶어요 코너를 통해서 자세한 설명과 사진 자료를 토대로 아이들의 배경지식까지 확장시켜준답니다. 책을 읽고 그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회적으로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공장식 축산을 시작한 지우네 삼촌 이야기, 방귀세를 내야 하는 로즈네 이야기, 아마존 숲을 지키려는 치코 할아버지와 돼지 분뇨 때문에 입원까지 하게 된 루나의 이야기와 양고기 뱃살을 즐겨 먹는 아테라 아빠의 이야기까지 전 세계에서 늘어난 고기소비로 문제가 되는 상황들을 모아서 이야기로 만들었어요. 고기 대신 곡식이나 채소 위주로 식단을 바꾼다면 동물들은 지금보다 행복해지겠죠? 사료로 사용되는 곡식은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돌아가고 과도한 고기 섭취로 생기는 비만 또는 각종 질병에서도 조금은 벗어날 수 있고 말이에요. 사료를 만들기 위해 아마존 열대 우림 같은 산림 자원을 파괴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어 그만큼 지구도 지금보다 건강해지겠죠? 우리 집은 원래도 고기 섭취가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줄여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오늘 내가 먹은 달걀을 낳은 암탉은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하루였어요. 아이들과 동물과 지구를 위해 작은 시작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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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주식회사 작은 스푼
백정애 지음, 김이주 그림 / 스푼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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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주식회사라니.. 제목부터 무슨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할아버지 대부터 이어져 온 단팥빵 가게 통천당을 이어 받아서 전국에 체인점을 내고 주식회사로 만드는 것이 주인공 오름이가 꿈꾸는 미래랍니다. 아직 어린 친구가 참 대단하죠? 오름이가 어떻게 통천당을 지켜내는지, 오 마이 갓 주식회사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가지고 책장을 펼쳤어요.요즘 주인공 오름이는 걱정이 한가득이랍니다.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 가게가 많이 생겨나기도 했고, 바로 앞집에 세련된 마카롱 가게 형은 잘생기기까지 했고, 마카롱 맛까지 환상적이랍니다! 하지만 2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가게를 물려받은 뒤 통천당의 사정은 점점 안 좋아지기만 했어요 ㅠ_ㅠ 통천당의 맛이 할아버지 때와 조금 달라졌다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랍니다.아버지도 할아버지와 똑같은 레시피로 단팥빵을 만들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걸까요? 오름이는 매일이 고민의 나날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모델 같은 아저씨가 찾아왔어요. 아저씨 정체는 오 마이 갓 주식회사의 지영생 부장!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오름이 앞으로 덕 포인트를 남겼다는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사람은 사는 동안 착한 일을 한 만큼 덕 포인트를 쌓게 되는데 이 포인트로 오 마이 갓 주식회사 포인트몰의 획기적인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 둘째가 덕 포인트를 알고 나서는 착한 일을 해야 덕 포인트가 쌓인다며 신경을 쓰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ㅋ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 본 오 마이 갓 주식회사 포인트몰에는 정말 갖가지 상품들이 있었어요. 상쾌 발랄 유쾌한 일이 일어나는 통쾌환, 어떤 고민도 사라지게 만들어 주는 고민 패치 등.. 정말 신기한 상품들이 가득했죠~ 이제 오름이는 오 마이 갓 주식회사 포인트몰 어플이 깔린 스마트폰을 켜서 할아버지가 남겨 준 빵빵한 덕 포인트를 사용하게 된답니다. 할아버지가 남겨 주신 덕 포인트로 오름이와 함께 위기에 빠진 통천당을 구하는 이야기가 참으로 재미있답니다. 
평생 어려운 사람을 돕고 베풀며 산 덕분에 많은 덕 포인트를 쌓으신 할아버지. 그게 전부 손자인 오름이에게 오게 되었어요. 오름이네 가족만 봐도 항상 타인과 나누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우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덕 포인트를 사용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책을 읽으면서 정말 좋았던 부분은 책을 읽고 아이와 생각을 나눠볼 수 있는 독후활동지가 함께 제공되고 있어서 아이와 책을 읽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스푼북 카페 메뉴 프로그램 지원 > 독후 활동지(독서지도 안)에서 다양한 책들의 독후 활동 지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어서 아이에게 필요한 책의 독후 활동 지를 다운로드해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 우리도 오 마이 갓 주식회사의 독후 활동 지를 활용해 보았어요. 우리 아이가 초등 2학년인데 학년이 너무 알맞아요 ^^ 초등 2학년 독후 활동 지는 어려운 부분 없이 무난하게 작성할 수 있었고, 아이가 굉장히 재미있게 써 내려갔답니다.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 독서를 하기 전 먼저 표지만 보고 어떤 상황들이 있는지,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가 될지 아이의 상상력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 한 페이지로 아이와 정말 많이 웃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책을 읽기 전 아이의 독후 활동으로 호기심이 더욱 상승했답니다 ^^ 그리고 독서 중, 독서 후의 추가 활동으로 아이가 책을 읽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읽은 내용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다양한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 역시 독후 활동 지를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활동으로 생각하고 즐겨주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고요. 재미가 없다면 아이도 안 하려고 했겠죠?재미있는 독후 활동지로 아이의 생각을 제대로 알 수 있답니다 ^^ 꼭 함께 활용해 보세요~ 저는 사실 처음 오 마이 갓 주식회사를 접했을 때는 포인트몰에서 파는 상품들이 마법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신기한 상품들은 가득하지만 그 상품들이 누군가의 인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 무슨 일이든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용기와 도전. 그건 본인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라 내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반면에 내가 노력을 하면 분명 노력은 나에게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줄 테니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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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의 열두 달 채소 먹기 아르볼 생각나무
강지혜 지음, 권나영 그림 / 아르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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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이 크는 걸 보면 정말 음식을 건강하게 먹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우리는 어릴 때 엄마가 해주는 밥과 반찬을 먹으면서 자랐고, 가공식품이나 사 먹는 음식은 거의 먹지 않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거의 사 먹거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어서 소아 비만이라든지 소아당뇨, 영양결핍 등 다양한 질병들이 빠른 나이에 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점점 가공식품이나 배달음식에 길들여지다 보니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 제가 먼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나 편식이 심한 우리 둘째와 함께 읽고 싶어서 선택한 책~ 티라노의 열두 달 채소 먹기!! 만나볼까요?무엇보다 몸에 좋은 건 제철 음식이랍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의 채소를 수록해서 다양한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 맛있는 레시피까지 함께 하고 있어요 ^^ 아이들이 크게 좋아하지 않는 야채들도 많이 나와서 꼭 함께 읽으면 좋겠더라고요~티라노라고 불리는 주인공 태후는 햄이나 소시지 반찬이 없으면 식탁에 앉지도 않는 편식 대장이랍니다. 보면 볼수록 우리 둘째와 겹쳐 보이더라고요 -_- 이와 달리 채소를 좋아하는 누나 스테고(수현)는 할머니를 도와서 마당 텃밭에서 다양한 채소를 가꾼답니다.가족들은 변비로 고생하는 티라노에게 식이 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먹으라고 설득해 보지만, 티라노에겐 듣기 싫은 잔소리일 뿐이죠. 채소를 먹이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우리 둘째에게 채소와 김치를 먹이려고 정말 시도를 많이 해보았지만 쉽지가 않더라고요 ㅠ 그러던 어느 날, 티라노가 텃밭을 후다닥 가로지르는 그림자를 목격한 뒤부터 텃밭 채소들이 조금씩 사라져 간답니다. 채소를 도둑맞은 것에 혼자 통쾌해하면서 좋아하는 티라노는 우연히 마당 창고에 갔다가 우주인 푸푸와 마주치고 깜짝 놀란답니다! 채소를 훔쳐 간 고마운 범인이 바로 우주인 푸푸였던 거예요.[티라노의 열두 달 채소 먹기]는 편식 대장 티라노가 초보 농사꾼 누나 스테고와 최고의 요리사 할머니, 의문투성이 우주인 푸푸와 함께 열두 달 동안 텃밭 채소를 키우고 먹으면서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린 동화입니다. 여기서 채소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와 맛있게 먹는 방법도 함께 등장해서 아이가 이야기 나누면서 읽어보았어요.우주인 푸푸를 만나 놀라지만 푸푸의 사연을 들은 티라노는 푸푸를 계속 창고에 숨겨주기로 한답니다. 그렇게 둘은 가족들 몰래 채소 요리를 함께 해 먹으면서 서로 가까워지게 된답니다. 사실 아이들이 배달음식이나 가공식품 같은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니 집에서 먹는 채소는 멀리하고 잘 안 먹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비만이나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소중한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균형 잡힌 식사입니다! 특히나 싱싱한 채소는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죠?
사실 우리 아이는 채소를 왜 먹어야 하는지 그런 생각을 크게 해 보지 않았다고 해요. 티라노가 채소를 먹으면서 점점 건강해지는 걸 보니 채소를 왜 먹어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 말도 하더라고요. 또 티라노가 텃밭 일을 나 몰라라 하다가 어느 순간 땀 흘려 같이 일하면서 채소와 농사에 흥미도 느끼고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에게 직접 캔 감자로 음식을 갖다 드리기도 하고, 혼자 있는 푸푸가 배고플까 봐 창고 문 앞에 삶은 감자를 놓아두기도 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텃밭 채소와 함께 우정이 싹튼다고 할까요? 스테고도 낯선 우주인 푸푸의 진심과 정성에 감동해서 흔쾌히 친구로 받아들이고, 함께 채소를 가꾸면서 우정을 키워 나갑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배려와 우정의 모습도 참으로 좋았어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모습이라 좋더라고요 ^^ 매달 소개되는 텃밭 채소들. 아이들이 할머니를 도와서 다양한 채소를 텃밭에서 키우고 수확한 채소로 맛있는 요리까지 만들어 먹는답니다.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들이 식탁 위 음식이 되는 과정 자체도 매우 흥미롭고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기에 좋았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여기 나오는 레시피들은 아이들과 꼭 함께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직접 만들어보고 만져보면서 아이들이 채소를 궁금해하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채소와 친해지게 만드는 책으로 정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의 편식이 한 번에 고쳐지진 않겠지만 티라노, 스테고, 푸푸와 함께 한다면 우리 아이도 맛있는 채소 요리를 잘 먹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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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밥 1 : 아시아 음식 히밥 1
윤상석 지음, 윤재홍 그림, 라이스 컴퍼니 감수, 히밥 원작 / 예림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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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 인기 크리에이터 히밥이 선보이는 첫 학습 만화! 히밥은 먹방 크리에이터로 정말 유명하죠? 저도 이름만 들었었는데 신랑이 유튜브 영상을 정말 잘 챙겨 보더라고요.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 히밥을 알게 되었답니다 ^^ 저렇게 귀엽고 자그마한 몸으로 대용량 먹방을 하다니.. 정말 신기하답니다! 이번엔 사람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행복을 전하고자 학습만화로 이렇게 등장한 히밥! 우리도 함께 만나볼까요? 현재 초판 한정으로 메모리 게임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요 ^^ 아이들과 히밥의 메모리 게임도 함께 즐겨 보아요~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의문의 요리 대회에 초대받아 대용량 요리 대결을 펼친답니다. 의문의 초대장을 받고 세계 각 대륙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요리 대결에 참가하게 된 히밥. 누구와 대결을 할지 궁금하지 않나요?이제 초대장을 받은 히밥은 푸드 트럭 위에서 전 세계인들을 상대로 기상천외한 음식 대결을 펼쳐야 한답니다. 1권에서는 아시아 음식 이야기가 등장을 합니다.아르헨티나, 프랑스, 하와이, 호주, 미국, 마다가스카르, 대한민국 등 정말 세계 각국 선수들이 등장을 하죠? 과연 히밥은 수많은 돌발 변수들을 다 극복하고 대회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먹방으로도 유명한 히밥이 책 속에서도 보여주는 먹방은 정말 대단하답니다. 히밥이 전해주는 행복 음식 스토리 이야기와 정말 영양만점의 다양한 식재료들을 보면서 눈이 행복해집니다.또한 세계의 대용량 음식 문화를 소개해 주면서 음식의 등장 배경과 기초 상식도 함께 알아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된답니다.조리 실력만 뽐내면 되는 일반적인 요리 대결과 달리, 세계 여러 문화를 살린 기상천외한 대용량 특별 레시피를 구상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답니다. 첫 번째 라운드 장소는 다름 아닌 농경 문화가 발달한 아시아 대륙! 이렇게 요리를 만드는 것도 아무거나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도 뽑기로 정하고, 판매 전략도 세워야 하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수많은 돌발 미션들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그 미션들을 잘 해결하면서 빅 푸드 트럭 챌린지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요리 대결을 통해 아시아 음식의 종류나 특징은 물론 사회, 역사, 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히밥의 푸드 트럭!! 우리가 친숙한 아시아 음식이라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어요. ㅎ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얼른 2권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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