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 마네키네코 도감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마네키네코 도감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7월

우리 아이가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졌던 것이 바로 히로시마 레이코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랍니다. 그 이후로 히로시마 레이코의 팬이 된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전천당 시리즈를 보고 또 보고 정말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 전천당을 더욱 재미있고, 세계관을 공고하게 만들어 줄 캐릭터북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이건 절대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정말 사랑하는 마네키네코의 비밀스러운 정보가 이 한 권에 가득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ㅎ 그리고 책 속 부록인 마네키네코 캐릭터 카드 34종이 함께 들어있어요. 제 눈엔 다 비슷해 보이는데 우리 딸은 보자마자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마네키네코를 고르기 시작합니다.전천당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이렇게 마네키네코들의 소개가 나온 적은 없어서 더 귀중한 책인 것 같아요. 이름과 정체, 특징과 맡은 일까지 다 보여주고 있어서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어요 ㅎ처음 페이지를 넘기면 시인 냥이들 컬러 화보가 등장한답니다. 시인으로 변신한 마네키네코들이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조를 읊으면서 코믹함과 풍류의 멋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어요. 웃긴 이야기도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전천당에서 컬러 페이지라니 ㅋ 귀합니다 ㅋㅋ그리고 이제 전천당에서 새로 태어난 마네키네코들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려내고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전천당은 무슨 일을 하는지, 베니코 소개도 있고, 과자를 만드는 비법 등 핵심 정보들을 만화로 보여주고 있었어요.또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마네키네코들의 정보랍니다. 도감 형식으로 펼쳐져 있어 그동안 누가 어떤 과자를 만들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 이름과 맡은 일, 성격과 장단점까지 볼 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다 읽어서 과자가 나올 때마다 책으로 돌아가서 다시 찾아보기도 했어요 ㅎㅎ

또 단편 동화도 세 편이 수록되어 있었어요. 공방장 황금이가 휴가 날 쉬지도 못하고 바쁘게 일하는 모습, 자기가 태어난 과정을 돌이켜보는 노랑이의 슬프면서 아름다운 추억, 과자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갔다가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게 되는 점박이의 하루까지! 마네키네코들의 일상을 더욱 재미있게 만날 수 있었답니다.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과자에 얽힌 사건 사고와 전천당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상을 네 칸 만화로 그리고 있어서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마네키네코는 전천당에서 과자를 산 손님들이 행복해지면 손님이 낸 동전에서 태어나는데 그 설정이 참 재미있지 않나요? 그래서 그들은 더 많은 손님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과자랑 장난감을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열정적이고 귀여운 마네키네코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우리 아이가 너무 소중하게 여기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앞 부분은 정말 많이 읽고 조카에게 양도했고요 ㅋㅋㅋ 뒷부분은 용돈이나 선물로 받고, 마네키네코 도감처럼 전천당 공식 가이드북도 정말 좋아했었어요. 저건 용돈 모아서 샀던 책이네요 ㅋ 전천당의 세계관을 정리하고 과자도감 및 미공개 에피소드까지 수록되어 있어요 ㅎ 이미 본편을 다 읽은 아이가 마네키네코 도감을 보면서 예전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하더라고요. 도감을 먼저 읽고 책을 읽어도, 책을 먼저 읽고 도감을 후에 읽어도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노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었어요. 단단한 세계관과 설정이 참으로 멋진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마네키네코 도감은 정말 필수랍니다!!!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 전래동화 바꿔쓰기

전래동화 바꿔쓰기 ㅣ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4년 7월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집에서 다양한 학습도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아이에게 글쓰기는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늘 고민이었어요. 첫째가 어릴 때는 일기도 쓰고, 독서감상문도 썼지만 늘 일기의 마지막은 재미있었다, 또 하고 싶다 등 정해진 말들이 계속 나온다고 할까요? 왜 이렇게 글을 쓰는데 자기 생각을 표현 못 할까, 이렇게 좀 나타내보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늘 컸답니다. 그래도 첫째는 책을 많이 읽고 이제 조금씩 쓰는 힘도 생기고 생각도 표현을 하는 단계를 가고 있는데 책도 잘 안 읽고, 글 쓰는 것도 유독 싫어하는 둘째는 항상 고민이랍니다.

사실 제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를 미리 접하고 내돈내산으로 아이들 한 권씩 사서 집에서 하고 있었어요. 종류가 많아서 처음에 무얼 할까 고민을 엄청 했더랬죠 ㅋ 이제 5학년인 첫째는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재미있는 주제와 함께 자유롭게 글 쓰라고 <자유글쓰기>를 선택해서 지금 7개 정도 썼고.. 2학년인 둘째는 시작 단계로 하루 세 줄로 글쓰기 시작할 수 있는 <세 줄 쓰기>를 선택해서 매일 하루 세 줄 쓰기를 하고 있답니다 ㅎ 그런데 전래동화 바꿔 쓰기가 나와서 둘째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다 좋더라고요 ㅎㅎ둘째 세 줄 쓰기 다음에 책 읽고 쓰기를 하고 싶었는데 전래동화 바꿔쓰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시리즈를 초등학교 때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을 것 같죠?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시리즈랍니다 ^^재미있는 전래동화가 가득~ 쉽고 재미있는 전래동화의 명장면을 읽고, 나만의 이야기로 바꿔 쓰면서 책 읽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할 수 있어요. 초등 교과와 연계한 우리나라 대표 전래동화 50편의 명장면을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가 재미도 느끼고, 글쓰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먼저 교과서에 실린 전래동화의 재미있는 명장면을 아이가 낭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인상 깊었던 문장을 따라 쓰면서 아이의 바른 글씨 쓰기 연습까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은경쌤이 고른 문장과 내가 고른 문장을 비교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답니다.그리고 나면 등장인물과 뒷이야기를 아이가 생각한 대로 창의적으로 바꿔서 지을 수 있어요. 이때 아이가 어떤 식으로 적을지 정말 궁금하답니다.
그리고 본인이 새로 지어낸 이야기는 어떤 제목을 붙이면 좋을지 표지 제목까지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가진답니다. 정말 알차죠?

우리 아이는 마음에 드는 전래 동화로 방귀쟁이 며느리를 골랐답니다. 사실 글쓰기이기 때문에 아이가 순서도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제목을 보고 제일 하고 싶은 걸로 골랐어요. 요 나이 때는 방귀, 똥 좋아하는 나이죠 ㅋㅋ 방귀쟁이 며느리의 명장면을 소리 내서 읽는데 방귀소리에 어찌나 빵빵 터지는지.. 결국 인상 깊은 문장도 뿌우웅, 뿡뿡, 빵빵 방귀소리를 골랐어요 ㅋㅋㅋ며느리의 얼굴이 점점 흙빛이 되어 가자 시아버지는 편하게 방귀를 뀌라고 말했어. 그 뒤의 이야기를 아이가 직접 썼어요. 사실 엄청 고민을 하더라고요. 어떻게 쓰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하더니 저렇게 썼어요. 저는 아이가 쓰는 동안 시아버지가 방귀를 뀌라고 해도 방귀를 참아서 며느리의 얼굴이 더 흙빛이 되었다는 식으로 생각도 해 봤고, 며느리가 좋다고 방귀를 며칠 동안 뀌어서 방귀 축제가 일어났다는 이야기도 생각해 봤어요 ㅋㅋ 우리 아이가 쓴 내용을 보니 그리고 시아버지가 방귀를 뿡 뀌었지, 그랬더니 며느리가 방귀를 뿡빵 뀌었어. 그랬더니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이 기절했대. 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결국 며느리의 방귀가 위력이 대단해서 지구에 있는 사람이 모두 기절했군요 ㅋㅋㅋ 제목 한 번 보세요. 며느리 방귀에 모든 사람 고생 ㅋㅋ 제목은 뭔가 동화책 같지 않은 듯한;;; ㅋ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다른 이야기도 함께 써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직접 이야기를 완성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글쓰기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리오 캐릭터즈 맞춤법 사전

산리오캐릭터즈 맞춤법 사전 ㅣ 산리오캐릭터즈 사전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7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산리오 캐릭터즈! 이미 수수께끼 사전과 한자사전도 너무 잘 활용하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법 사전이 나와서 함께 했어요 ^^ 산리오 캐릭터즈는 보기만 해도 행복하답니다~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즈와 5개 주제로 구성된 다양한 맞춤법을 알아보고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어서 선물로 주기도 좋고, 아이들이 좋아해요~헷갈리는 맞춤법부터 순우리말까지~ 총 다섯 가지 주제로 맞춤법의 원리와 올바른 맞춤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산리오 캐릭터즈가 함께 그려져 있어 더 귀엽지 않나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귀여운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헷갈리기 쉬운 두 낱말을 비교해 보고 어떤 낱말이 맞는지 확인을 해볼 수 있어요. 아래쪽에 어떻게 그 낱말이 되었는지 유래나 뜻도 함께 나와서 아이들이 보기 쉽게 되어 있어요. 또한 직접 낱말을 써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아이가 쓰면서 제대로 맞춤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 맞춤법을 제대로 알고 어떻게 쓰면 좋은지 문장을 통해 활용하고 있어서 아이가 더 제대로 익힐 수 있답니다. 
헷갈리는 맞춤법 뿐만 아니라 비슷하지만 다른 맞춤법, 의미가 달라지는 띄어쓰기나 외래어까지! 거기다 아름다운 순우리말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우리 집 초등학생 아이들이 보기에 딱이랍니다! 솔직히 맞춤법은 저학년이나 고학년이나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고, 집에서 좀 잡아주면 좋은데 산리오 캐릭터즈 맞춤법 사전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펴보니 참 좋아요!중간중간 그림자 찾기, 미로 찾기 등 재미있는 놀이도 함께 포함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 학습한다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재미있는 책을 읽는다는 느낌으로 활용하는 것 같아요 ^^ 우리 집에 있는 산리오 캐릭터즈 한자사전, 수수께끼 사전, 맞춤법 사전까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답니다~ 이렇게 세트로 모으는 재미도 있어요 ^^

후덜덜 식당 3 :: 강심장을 잡아라!

후덜덜 식당 3 : 강심장을 잡아라! ㅣ 후덜덜 식당 3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4년 7월

강효미 작가님의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후덜덜 식당도 1권부터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스스로 맛집 도둑인 척 행동하지만 후덜덜의 맛집 금고 털기는 매번 실패로 끝이 났죠? 도둑이지만 의도치 않게 착한 일을 계속하게 되는 귀여운 도둑이랍니다. 이번 3권이 마지막 이야기라는 소식에 너무 안타까움이 컸어요.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마지막 이야기 얼른 만나볼게요~

이번 3권이 마지막 이야기다 보니 은행 도둑 강심장과 본격적으로 부딪히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싱싱해 횟집'의 금고가 털렸다는 뉴스를 통해 강심장과 자신이 똑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하지도 않은 도둑질 누명에 억울해하다가 결국 강심장을 잡기로 마음을 먹게 된 후덜덜.

하지만 후덜덜은 여전히 가난하고 배가 고프답니다. 배고픔에 굶주리다가 한 식당의 광고를 발견하게 된답니다. 바로 왕크다 왕갈비탕 집에서 알바를 구하는 전단지였어요. 한 시간 일하면 왕갈비탕을 한 그릇 준다는 말에 변장을 하고 들어가 일하게 되었어요. 5시간을 일하고 왕갈비탕 5그릇을 먹은 후덜덜. 먹는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생각보다 일도 잘하고, 후덜덜이 사장님의 마음에 쏙 들어 사장님은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까지 해주게 된답니다. 하지만 도둑질 누명을 쓰고 있었고, 사장님에게 피해가 갈까 봐 도망치는 후덜덜. 나중에 후덜덜 흉내를 내고 왕갈비탕 금고까지 털어버리는 강심장. 보는 내내 강심장이 어찌나 얄미운지.. 후덜덜이 안타까웠어요.강심장의 능숙한 협박과 감시가 후덜덜을 계속 옥죄어 오고, 마지막 구워뜨 빵집을 털자며 다가온 강심장 때문에 힘이 든 후덜덜. 거기다 먹텅구리의 재등장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흥미진진해진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후덜덜의 따뜻한 마음씨와 양심 있는 행동들이 더욱 부각된다고 할까요? 구워뜨 빵집 사장님도 참 인상 깊었어요 ^^

도둑질을 할 때는 몸이 후덜덜 떨려 오지만 착한 일을 할 때는 전혀 이런 떨림이 없는 후덜덜. 그동안의 후덜덜은 눈앞에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타인을 공감하면서 어리숙하지만 따뜻함이 매력인 캐릭터였어요. 후덜덜이 다녀간 식당 사장님들이 모두 후덜덜 덕분에 행복해지고 감동을 받았다고 하니 그게 증거 아니겠어요?

개인적으로 왕크다 왕갈비탕의 사장님이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누군가를 믿어 주고 응원해 줄 수 있다니.. 참 대단하지 않나요? 그 용기와 믿음으로 후덜덜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는 사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되면 좋겠다 싶었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후덜덜이 꾸는 꿈을 보며 정말 그렇게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후덜덜의 멋진 꿈을 응원하며 행복한 독서시간이 되었답니다 ^^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스페셜 :: 친구와 함께라면!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스페셜 - 친구와 함께라면!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타냐 슈테브너 지음, pansha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8월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스페셜 편이 나왔어요~ 아이가 이 시리즈를 좋아해서 마지막까지 다 읽었는데 스페셜 편이 나오다니 당장 읽어야겠죠? 아이가 읽는 책을 함께 읽는 편이지만 매번 어떤 동물이 나올까 기대하면서 재미있게 읽고 있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랍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만났던 동물 친구들이 등장한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네요 ^^

릴리 책 표지를 넘기면 항상 표지 그림 편지지와 엽서, 책갈피가 함께 한답니다. 아이들이 이런 소소한 부분을 정말 좋아해요. 릴리는 그림체도 너무 이뻐서 아이들이 쓰지 못하고 엄청 아끼고 있어요 ^^

릴리는 동물들과 말을 할 수 있어요. 그건 남들과 다른 비밀이죠. 그래서 동물들에게는 인기가 많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좀처럼 친하게 지내지 못해요. 이상한 아이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특별한 능력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릴리의 능력은 나쁜 게 아니에요. 이번에 출간된 스페셜 1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본자이와 슈미트 귀부인은 기본이고, 그동안 등장했던 말 메를린, 침팬지 암스트롱, 캥거루 킬리에, 맹수 커플 샨카르와 사미라, 어린 라이거들과 코끼리 마르타, 로니까지!! 릴리가 그동안 정말 많은 동물들을 구해주고 우정을 쌓았죠? 모든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생각지 못한 스페셜 편에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가득했어요. 그동안 만났던 귀여운 동물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 이번 이야기는 악당에게 끌려간 말 메를린을 구하기 위해 동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 릴리.

힘센 코끼리 마르타를 찾아가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맹수 커플 샨카르와 사미라에게도 도움을 청하게 된답니다. 캥거루 킬리에, 꼬마 라이거들까지.. 또 모험을 하고 싶어 하는 다른 동물들까지 모두 모여 릴리의 구조대는 정말 독특한 조합으로 만들어지게 된답니다. 릴리와 동물 지원군은 위기에 빠진 메를린을 구하고 숲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