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 탐정단 : 사라진 절대 반지 저학년의 품격 13
서지원 지음, 이창섭 그림 / 책딱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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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추리 동화랍니다. 어떤 사건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추리를 해보기도 하고, 반대로 나였다면 이렇게 해서 잡히지 않았을 텐데 하고 범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곤 한답니다. 과연 고고 탐정단에게는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하지 않나요? 얼른 한 번 만나볼게요 ^^

추리 실력이 남다른 누나 고설미와 달리기가 빠른 동생 고와준. 둘이서 함께 만들게 된 고고 탐정단! 둘은 탐정단의 몇 가지 수사 원칙도 세우면서 제법 탐정단 다운 모습을 갖추어 나간답니다.

고고 탐정단의 수사 원칙 중에도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수사 원칙은 3번입니다 ㅋ 우리 둘째가 편식이 심하기도 하고, 와준이가 탐정은 힘을 길러야 해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기 싫은 것도 먹는 걸 보니 둘째도 탐정을 시켜야 하나 봅니다 ㅎ 당근을 안 먹으면 비타민 A가 부족해 시력이 나빠져서 범인을 놓칠 수도 있다니 ㅋ 설미는 정말 논리적입니다 ㅎ

처음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벌어진 사건의 범인을 찾을 때도, 절대 반지를 훔쳐 간 범인을 잡을 때도 설미가 말하는 수사 원칙이 제법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2번째 사건인 절대 반지를 찾는 일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랍니다. 시험만 쳤다 하면 늘 만점을 받는 혜나. 그런 혜나를 아이들이 몹시 부러워합니다. 혜나가 시험을 잘 치는 건 바로 절대 반지 덕분이라는 소문까지! 더군다나 혜나는 그 절대 반지를 친구들에게 절대 보여주지 않아요. 그런데 혜나가 절대 반지를 잃어버리고 수학 경시대회에서 시험을 망쳐버렸답니다. 그런데 만점을 받은 은지가 혜나의 반지를 훔쳤다는 소문이 돌게 됩니다. 은지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고고 탐정단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된답니다.

여러 가지 수사 원칙이 등장하면서 설미는 자신만의 추리 방법으로 학교 교실에 있는 절대 반지를 찾게 된답니다. 그리고 범인도 밝히고 사건은 정말 원만하고 잘 해결이 된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열등감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 둘째는 아직 정확하게 그게 뭔지 몰라서 제가 설명을 해주었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해야 하지?라며 의아해하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그런 거 같죠?

설미는 아이답지 않게 남다른 추리력으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고, 하나도 놓치는 법 없이 멋지더라고요 ㅎ 와준이는 보면 볼수록 우리 둘째 같은 느낌이 ㅋ 와준이와 설미가 함께 탐정단을 만들어서 함께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엄마 눈에는 그저 흐뭇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많이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이제 누나가 동생이랑 예전만큼 많은 시간을 보내진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다 보니 ㅋ 동생 입장에서는 와준이와 함께해 주는 설미 누나가 좋은가 봅니다 ^^ 우리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 ㅎㅎ

책을 읽고 나면 아이가 참 좋아하는 독서활동을 할 시간이랍니다. 책딱지에서 나온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가 더 좋은 이유는 바로 책마다 독후 활동지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책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의 생각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아이 역시 그 시간을 좋아해 주니 저로서는 너무 감사하답니다~ 이제는 답을 쓰면서 저렇게 그림을 그리는 여유까지 있는 둘째. 정말 많이 컸구나! 아이가 생각나는 수사원칙을 적는데 제일 먼저 편식을 하지 않는다를 쓰는 모습에서 웃음이 났어요 ㅋ 제발 편식 좀 하지마~

네이버 카페에서 독후 활동 지를 내려받을 수 있으니 카페를 통해 다양한 도서 정보와 독후 활동지까지 함께 이용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

사실 이번 이야기에 나오는 열등감은 누구나 다 느껴보는 마음이랍니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열등감을 느끼게 되면 불안하고 도망치고 싶어지는 건 마찬가지랍니다. 혜나의 이야기는 와준이의 말처럼 1등만 최고라고 하니까 벌어진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의 현실이 조금 씁쓸하게 다가온다고 할까요? 우리 아이들은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초라하다고 느끼지 않고, 우쭐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4학년인 첫째와 1학년인 둘째가 모두 읽기에 참 괜찮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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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닭다리 탐정 4 - 파리 미술관 도난 사건 명탐정 닭다리 탐정 4
정인아 지음, 정다현 그림 / 모든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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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는 명탐정 닭다리 탐정! 드디어 4권이 나왔어요~ 거의 1년 만인 것 같아요 ㅎㅎ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면서 중간중간 아이들이 직접 추리하고 해결해 볼 수 있는 코너들까지! 그리고 그 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기분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얼른 4권 읽으러 가볼까요? ^^

너무 반가운 우리의 닭다리 탐정과 박 조수. 그리고 탐정 사무소로 찾아가는 지도가 함께 등장을 합니다. 색감이나 그림 스타일이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꾸며진 것 같아서 참 좋아요~ 막간을 이용한 박 조수의 초콜릿 무스 만들기. 우리 아이들 이거 보자마자 따라 만들고 싶다고 하네요~ 방학 때 박 조수 레시피를 이용해서 함께 만들어 봐야겠어요 ^^

3권에서는 로마가 배경이었죠? 그래서 4권의 배경인 파리까지 길 찾기를 해볼 수 있어요. 우리 둘째는 이런 활동을 참 좋아한답니다. 아직 줄글을 쭉 읽고 있는 게 힘이 든지 중간중간 이런 즐길 거리가 나오면 좋아해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들이 읽기에도 참 좋은 닭다리 탐정이랍니다 ^^

이번 4권 이야기를 살펴보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촬영을 하던 닭다리 탐정과 박 조수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린 모나리자 그림, 또 오르세 미술관으로 촬영을 떠나게 되는데 거기에 고흐의 그림까지 이상해 보인답니다.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져버린 명작들. 그림 앞에 있었던 용의자들을 수색해도 그림은 발견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커다란 크기의 명작들을 눈에 띄지 않게 밖으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과연 범인은 이 그림들을 어떻게 훔쳐 간 것일까요? 프랑스 파리의 경찰들은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미궁에 빠지는 사건. 우리의 닭다리 탐정은 명작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번 4권에서는 정말 다양한 명작들이 등장해서 우리의 눈을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아이도 알고 있는 명작들이 많이 등장해서 한참 이야기할 것들이 많더라고요 ^^ 명작은 정말 실제와 비슷한 수준이라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실제 모습에 아름다움을 더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궁전을 배경으로 해서 실물과 같은 모나리자, 고흐의 아를의 침실 등이 등장해요~ 제가 다 다녀온 곳들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기 너무 좋았어요 ㅎ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보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

생각보다 닭다리 탐정의 페이지 수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워낙 그림이 많고, 재미있는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 아이도 몰랐어요. 닭다리 탐정 책이 130페이지가 넘는답니다. 그런데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아이도 빠져들어서 읽다 보니 책 한 권을 뚝딱 읽어버렸어요. 추리 퀴즈, 미로, 암호 등을 스스로 해결해 가면서 우리 아이가 추리에 빠져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닭다리 탐정과 함께 복잡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 추리력까지 쑥쑥 키워주게 되고 프랑스 역사나 작품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니 알아가는 게 많은 독서시간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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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 2 : 2 - 위조지폐 소탕 작전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2 2
이승민 지음, 윤태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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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책의 종류가 바로 추리물, 탐정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까지 등장하니 이건 안 볼 수가 없죠? 더군다나 우리 아이들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 1부터 쭉 읽어오면서 정말 좋아해서 시즌 2 역시 놓치지 않고 보고 있답니다 ^^

동물나라의 모든 사건을 해결하는 우리의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그 주인공은 바로 잠만 자는 온순한 반려동물 뭉치와 길고양이 까미랍니다. 뭔가 둘의 케미가 참 잘 어울리는 이야기랍니다. 항상 잠만 자고 온순해 보이지만 개냥이 수사대로만 들어가면 정말 멋진 콤비 형사로 변한다는 사실!!

또한 엉부와 SQ연구원은 두 형사를 도와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조력자랍니다. 엉부 캐릭터가 부엉이라서 ㅋㅋㅋ 기억하기가 참 쉬워요! ㅋ 이번 이야기는 위조지폐 소탕 작전이 부제인 내용입니다. 제목만 봐도 위조지폐가 생겨서 그걸 찾아내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죠? 얼른 내용 한 번 만나볼게요~

뭉치와 까미 형사는 꽃사슴네 도넛 가게로 출근을 합니다. 그 이유는 꽃사슴네 도넛이 정말 맛있기 때문이에요. 두 형사는 가게 사장 사로 씨에게 개냥이 수사대를 찾아오는 일 없이 오래오래 도넛을 먹게 되길 기도하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사로씨가 울먹이면서 일련번호가 같은 두 장의 지폐를 들고 수사대를 찾아오게 됩니다!

개냥이 수사대는 이 두 장의 지폐 중 가짜를 밝혀내야 한답니다. 하지만 다섯 개의 보안 장치를 모두 통과해버리는 지폐 두 장. 이럴 때 개냥이 수사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력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엉부 연구원이 정말 대단하답니다. 발명품을 참 잘 만들어내는데 그게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발명품을 만들어 내는 걸까요?

이번 위조지폐 소탕작전 편에서는 엉부 연구원이 참 눈에 띄었어요. 수사 대원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물품을 개발해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엉부 연구원은 개냥이 수사대에서 없으면 안 될 존재!

중간중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곳곳에 가득했어요. 이런 거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한답니다. 책만 딱딱하게 읽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것처럼 독서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개냥이 수사대의 실패 없는 수사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수사 원칙을 지키는 것이랍니다. 아침의 시작을 준비운동으로 시작하고, 빠른 두뇌 회전을 위해 업무 시작 전에는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합니다. 또 사건을 해결하면 달콤한 음식을 먹고 푹 쉬는 것까지!! 정말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는 수사 원칙이 바로 개냥이 수사대의 원칙! 이 기본적인 세 가지 수사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대의 기량을 발휘해서 사건을 풀어낼 수 있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이 원칙을 지켜서 공부하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 2번째 이야기에서는 기존 수사 방식 외에 잠입 수사까지 동원되어 조금 더 이야기가 긴박하고 흥미롭게 진행되다 보니 아이가 책장을 쉬지 않고 넘기더라고요 ㅋㅋ 엉뚱하고 황당해 보이는 멤버들을 보면서 과연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기본을 지키면서 수사에 진지하게 임하는 개냥이 수사대를 보면서 멋지다는 생각을 했어요. 동물 나라의 반전 매력 넘치는 해결사 개냥이 수사대!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아이도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 읽었던 책을 읽고 또 읽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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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에 1억 원 모으는 법 - 평범한 당신의 인생을 바꿀
주이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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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돈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맛있는 것 먹고, 사고 싶은 것도 사는 재미도 있고.. 딱히 저는 재테크나 저축과는 크게 맞지 않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집이 여유롭고 풍족하진 않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행복하게 지냈고, 다른 욕심이나 목표를 가지고 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도 그 생각은 별 차이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경제적 자유라는 부분을 느끼면서 처음으로 돈에 대해 제대로 생각을 해보게 된 것 같아요. 가령 예를 들면 아이들과 여행을 가는데 여행지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기다리는 걸 돈을 내고 패스트 입장을 한다는 부분에서 '아,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하며 반성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이런 나에게 인생의 경제적 자유를 제대로 꿈꾸게 해 준 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해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고, 나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모습은 누구나 꿈꾸고 바라는 삶의 모습이 아닐까요? 하지만 지은이의 말처럼 고개 들어 하늘 한 번 제대로 바라보는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게 현재 우리의 현실입니다. 1억 원이라고 해서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전에 단순히 숫자 1억이 아니라 내가 돈을 모으기로 결심하고, 더 많은 돈이 쌓여서 생긴 상징적인 숫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의 목표는 1천만 원일 수도, 1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정말 고물가 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1만 원 한 장 들고 마트를 가면 한 끼 반찬으로 장 보기가 힘이 듭니다. 심지어 아이들 과자나 간식은 또 왜 그렇게 비싼지.. 우스갯소리로 월급 빼고는 다 올랐다는 말을 항상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퇴직이나 은퇴를 하고도 오랜 시간을 더 살아야 하는 장년 시대라 이제 더 이상 월급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어요. 이제 정말 돈 공부는 내가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버렸어요. 저는 독서 편식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결혼 전에는 정말 소설과 에세이를 그렇게도 많이 읽었어요. 간혹 문학을 읽기도 했지만 그 범주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니 그 관심은 육아 서적으로, 아이들이 좀 더 크니 교육 서적으로 넘어오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요즘 경제 서적을 함께 읽고 있는데 왜 이걸 예전에 읽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감이 참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자산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박하게 굴었을까요?

사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렇게 해봐야지!라는 마음이 불끈 솟아올라서 너무 신나게 읽었어요. 아직 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첫 발을 제대로 내디딘 느낌이랄까요? 사실 일을 하면서 받는 월급은 월급이고, 추가적인 수입을 벌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부분은 항상 관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많은 부분을 알아보기도 하고 조금씩 해보기도 했었는데 목표가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내가 가진 욕망을 숫자로 표현하기! 책을 읽으면서 뼈 때리는 말이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기 위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대목이었어요. 당장 들어오는 안정적인 직장이나 월급에 안주해서 크게 노력하지 않는다는 거겠죠.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아, 이 책에서는 가마솥 안 개구리라고 나오더라고요 ㅋ 정말 가마솥 안 개구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돈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저 역시 그냥 아끼면 부자가 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나는 제대로 아끼지 못해서 부자가 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용돈기입장도 썼고, 커서는 가계부도 썼고.. 그게 다였던 것 같아요. 그걸 토대로 더욱 성장하는 것이 아닌 딱 기록으로 남는 것뿐. 정말 의미 없는 시간을 보냈다 싶네요. 아끼면서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창조하고 더 벌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라고 말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정말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사실! 저도 이 부분은 항상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늘 고민만 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움직여서 실천을 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달 나에게 돈이 들어오는 수단이 많다면 더 발전하고 노력해서 그 파이프라인을 더 늘리려고 하지 않을까요? 하나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면 거기에 안주하고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살고 있었을 것 같아요.

책에서 나오는 최단기간에 1억 원을 모은 사람들의 공식 9가지와 최단기간에 1억 원 만들기 전략 6단계, 최단기간에 1억 원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특별 노하우까지 잘 전달해 주고 있는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돈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 당장 경제공부를 하고 싶고,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준답니다. 내가 사회 초년생 일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있어요. 왜 나는 미리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사회 초년생이나 돈 공부가 처음인 초보자들이 읽으면 특히 좋을 것 같아요. 뭔가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서 옆에 두고두고 읽으려고요. 항상 꾸준히 노력하는 지은이의 글을 보면서 저 역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인생의 파이프라인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내가 직접 목표를 세워서 모으고, 모으면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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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11-29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도서란 생각이 들게하는 리뷰글입니다..
 
말랑말랑 크리스마스
양승희 지음 / 달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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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기분이 들뜨고,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책을 잔뜩 읽으면서 신이 나는 것 같아요 ^^ 이번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으로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운 책을 한 권 골라봤어요 ^^ 표지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설레고 달콤한 느낌이 난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아이들 그림책 첫 장을 넘겼을 때 이 귀여운 그림의 이미지를 참 좋아합니다. 표지가 책의 첫 느낌을 정한다면 표지를 넘겼을 때 어떤 이야기가 등장할까 하는 두근거림을 이 귀여운 이미지들로 한층 업 시키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이 책의 배경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분주한 토끼 마을의 기차역이랍니다. 마을이나 기차역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떠있는 걸 보니 우리 마음도 같이 설레고 들뜨게 되더라고요 ^^ 기차역을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약속이 가져다주는 설렘을 굉장히 달콤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그림체나 그림의 색감, 색연필로 따뜻하게 칠한 느낌까지 포근한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


주인공인 롬롬이는 이사 가는 친구를 배웅하는 길이라 슬픈 마음이 크답니다. 이런 롬롬이에게 그래도 슬픔을 달래주는 건 바로 다시 만나서 함께하기로 한 서로의 약속이랍니다. 롬롬이는 친구가 준 마시멜로 덕분에 약속이 이루어질 크리스마스를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 것 같아요. 롬롬이는 친구와 헤어짐을 나타내지만 기차역이라는 공간은 설렘과 함께 기쁨, 슬픔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나서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을 생각하면 기대감과 설렘이 크고, 헤어지게 되면 슬픔과 아쉬운 마음이 함께 생기지 않나 생각합니다. 토끼가 나오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라 토끼가 주인공인지 알았지만 제가 볼 때는 토끼뿐만 아니라 꼬마 유령들도 주인공이랍니다 ㅎㅎ 토끼들이 떠난 밤에는 정말 귀여운 꼬마 유령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설레는 책이랍니다.


약속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과 불이 꺼진 기차역에서 신나게 밤을 보내는 꼬마 유령들의 이야기를 귀엽고 유쾌한 상상 이야기로 그려낸 말랑말랑 크리스마스. 마시멜로를 통해서 이야기는 더욱 말랑말랑하고 달콤하답니다. 동심을 끄집어 내주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어른들 마음도 굉장히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아이들과 함께 말랑말랑 크리스마스 읽으면서 기분 좋은 겨울 보내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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