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1 - 글리제 581d 행성의 우주 지식 도난 사건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1
김성화.권수진 지음, 나인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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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독서 편식이 있어서 그런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부분이 쉽게 변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조금 다양한 방면으로 독서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 제가 제일 읽히고 싶은 책이 과학도서랍니다. 용어들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울 것 같지만 막상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요즘 아이들 책은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나와서 어른인 제가 읽어도 좋더라고요 ^^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입니다.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와 지식 대도둑 루팡구리의 대격돌이 시작됩니다. 캐릭터들이 개성 넘치고 엉뚱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캐릭터들과 함께 지식을 습득하는 어린이 교양 시리즈 중 1권이랍니다. 먹성은 무한대지만 사건 해결률도 100%인 지식 탐정단과 세상의 지식이란 지식은 모조리 훔치는 대도둑 루팡구리와의 대결이 볼만합니다.

유명한 탐정단은 꼭 저렇게 둘이 한 조가 되어서 함께 움직이는 것 같아요. 사건을 사랑하고 뛰어난 오감을 자랑하는 리더 헌터구리와 정보 수집 능력만큼 대단한 먹성을 가진 동구리는 둘도 없는 파트너.

먼 외계 행성계에서 날아왔다는 의뢰인이 건넨 루팡구리의 예고장. 우주 지식이 담긴 행성의 초슈퍼 양자 컴퓨터를 훔쳐 폭파하겠다는 예고장을 확인한 헌터구리스는 우주여행을 시작하게 된답니다. 우주여행을 하면서 우주복의 원리와 종류, 우주 비행 훈련 등 우주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준비들을 단계별로 엿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우주라는 곳은 우리가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다 보니 더욱 책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주선에 올라타 지구를 떠나자마자 태양계의 놀라운 풍경들, 행성, 성운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우리가 중학교 때 배웠던 태양계의 천체들이 나오는군요. 이렇게 헌터구리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주에 관한 최신 지식과 정보들을 고루 얻을 수 있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이런 정보들을 얻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식이 추가되는 것 같아서 참 좋더라고요. 2100년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보니 미래 우주 기술에 관한 상상까지 더해져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답니다. 아이들에게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과학적 상상력을 함께 키워주는 즐거움까지 더해주고 있답니다. 과학이나 우주 이야기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지만 그 부분을 정말 말끔히 해소해 준 책.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간결하면서도 이야기를 읽으면서 빠르게 넘어갈 수 있도록 즐겁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글자만 많은 것도 아니고, 만화만 있는 것도 아닌 정말 적절한 그림과 글자 구성이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할 거 없이 읽기 좋은 것 같아요 ^^ 초등 과학 교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제다 보니 아이들이 유쾌한 탐정단 헌터구리스와 함께 거침없이 펼쳐지는 우주 이야기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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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1 - 쉽게 읽고 따라 하는 초등 경제 만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1
한유진 지음, 유희석 그림, 강민희 스토리, 옥효진 감수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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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서 생각해보니 어릴 때 다른 공부보다 경제공부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우리가 어릴 때는 영어, 수학처럼 경제공부는 따로 없을까 어른이 되니 제일 필요한 공부가 경제공부더라고요. 어릴 적부터 용돈을 받아서 자기가 얼만큼 쓸지 예상을 하고, 쓴 돈은 용돈 기입장에 적고 습관적으로 경험해오다보면 커서도 그런 경제습관의 효과가 지속되더라고요. 반면 어릴 때 부터 이런 경제적인 부분을 경험해 보지 못하면 커서도 그런 일들이 이어져 오는 걸 많이 보았답니다. 사실 멀리 가지 않아도 제가 크게 경제관념이 없었던 것 같아서 우리 아이는 어릴 때 부터 올바른 경제 습관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책을 보면 초등 사회부터 꽉 잡고 중학교까지 이어가는 100% 교과 연계 학습 만화랍니다. 그래서 친절한 설명과 섬세한 표현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깨칠 수 있는 교과 상식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의 귀염뽀작 리얼 에피소드를 통해서 이야기를 읽다보면 시간순삭, 재미까지 더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경제라고 하면 뭔가 용어들이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마련인데 아이들이 읽어도 푹 빠져들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경제라고 하면 뭔가 어렵고 아이들이 벌써 경제를 알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생활하는 생활이 경제 활동의 순간이라고 생각하면 경제공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아이들이 용돈을 받는 일, 용돈으로 간식 사 먹고, 버스까지 타는 일. 저금하는 일 이런 것도 아이들의 경제 활동에 포함된다는 거죠.

그래서 막연하게 경제공부라고 말 하는 것 보다 아이들의 일상생활에 접목시켜서 알려주는 게 제일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점에서 보면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편은 어려운 경제 용어도, 교과서에 나오는 경제 개념도 쉽게 풀어내고 있고,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돈을 쓰고 저금하고 투자해서 돈을 불리는 방법까지 담고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용어 설명을 통해서 이야기를 조금 더 쉽고 수월하게 읽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만화 속에 펼쳐지는 가상 세계에서 경제 퀴즈도 풀고, 미션도 해결하면서 간접적인 체험을 해보면서 경제공부를 느껴볼 수 있답니다. 저렇게 중간중간 나타나는 퀴즈윙의 문제를 풀면 1 파워코인이 생겨난다는 사실! 지금 미션이 100파워 코인을 모아서 복구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일이다 보니 아이들이 실제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으로 더욱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어 나가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어려운 내용이 있으면 컴트의 친절한 설명과 혼자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선생님의 설명이 꼭 필요한 심화 개념은 엘리하이(초등 메가스터디) 사회 대표강사 한유진 쌤의 생생한 QR 무료 강의로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가 저렇게 강의 듣는 걸 보니 설명이 쉽고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도 사회시간에 배운 내용이라면서 참 좋아했어요 ^^

경제교육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저도 경제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게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 책을 함께 읽으니 쉽고 재미있어서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 읽었어요 ^^

용돈 관리 능력이나 나의 경제 습관을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수록으로 재미를 높이고, 나의 소비 유형 파악이나 현재 상태 점검 등 아이들이 똑똑한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어릴 적 경제 교육이 우리 아이의 미래를 바꿔 놓을 거라고 생각하는 엄마로 이렇게 재미있게 읽는 책이지만 그 효과는 오래갈 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다지고 복습할 수 있도록 문제 풀이가 들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부분으로 참 좋았어요. 또 추가 도감을 활용해서 학습을 조금 더 깊이있게 활용할 수 있었답니다.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1을 읽고 나서 뒷 이야기가 궁금한지 얼른 읽어보고 싶어하더라고요. 그리고 경제에 대해서 어려워 하는 부분 없이 쉽게 받아들이는 것도 좋았어요. 생활 속 경제 활동을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재미있고 쉽게 따라하는 경제습관 기르기 함께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아이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는 데 성공했어요! 얼른 2권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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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의 ABC - 스물여섯 단어로 배우는 흥미진진한 물리 이야기 키즈 유니버시티 31
크리스 페리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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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나 우주, 생물학, 과학 관련 용어들은 우리가 읽기에도 어려운 것들이 많아요. 아이들이 어렵지 않고 조금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던 차에 내 눈에 들어온 책.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해당 분야의 박사가 저술해 신뢰도를 높였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함께 보기에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리면서 한 번 살펴볼게요~




영어 알파벳 26자를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A(Atom)부터 Z(Zero-point)까지 물리학과 관련한 흥미로운 주제 스물여섯 가지를 탐구하는 과학 그림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미 자주 들어 익숙한 단어들도 나오지만 조금 어려운 현대 물리학 용어들도 볼 수 있어서 저에게도 많은 유익함을 주었어요. 아직 과학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용어와 그림이 함께 나오면서 소개가 되어 있는 책을 보면 아이들은 따뜻하고 멋진 색감의 이미지로 인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과학을 이미지로 흡수하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이렇게 어려운 용어들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할 필요 없이 아이랑 A부터 Z까지 어떤 용어와 표현들이 나오는지 보고 읽기만 해도 용어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아이랑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이게 뭐예요? 저건 뭔가요? 왜 그런가요?라며 질문이 많이 나오게 된답니다. 특히 비문학 쪽에서 질문이 쏟아집니다. 어려운 용어들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아서 계속적으로 본다면 금방 익숙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리학이나 우주뿐만 아니라 경제학, 공학, 과학, 생물학, 수학, 지리학, 해양학 이렇게 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다른 종류의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와 함께 읽었던 이 책에 나오는 용어들을 조금 커서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의 호기심과 신기함이 다시 떠오르면서 과학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살짝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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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ABC - 스물여섯 단어로 배우는 흥미진진한 우주 이야기 키즈 유니버시티 32
크리스 페리.줄리아 크레제노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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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나 우주, 생물학, 과학 관련 용어들은 우리가 읽기에도 어려운 것들이 많아요. 아이들이 어렵지 않고 조금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던 차에 내 눈에 들어온 책.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해당 분야의 박사가 저술해 신뢰도를 높였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함께 보기에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리면서 한 번 살펴볼게요~


우리가 많이 들어본 용어들을 아이들도 보기 쉽도록 설명을 해두었어요. 사실 그림 비중이 조금 더 크고 아래쪽에 설명이 되어 있는 부분이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함께 읽고, 읽어주면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줄 거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특히 일식, 월식같이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면서 직접 영상도 함께 보여준다면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겠죠? 아이들이 이해할수록 도와주면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우리의 생활에 과학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내용이 어려워서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는 우리 둘째. 그래도 그림을 보는 건 나쁘지 않은지 계속 살펴보더라고요. 우리가 어릴 때는 학교에서 주입식으로 배웠던 부분들이 많아서 우주에 대해 관심이 생겨도 확장해서 알아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책을 통해 관심을 가지면서 호기심을 통해 탐구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것 같아 좋네요~ 물리학이나 우주뿐만 아니라 경제학, 공학, 과학, 생물학, 수학, 지리학, 해양학 이렇게 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다른 종류의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와 함께 읽었던 이 책에 나오는 용어들을 조금 커서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의 호기심과 신기함이 다시 떠오르면서 과학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살짝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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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탐정단 : 사라진 절대 반지 저학년의 품격 13
서지원 지음, 이창섭 그림 / 책딱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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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추리 동화랍니다. 어떤 사건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추리를 해보기도 하고, 반대로 나였다면 이렇게 해서 잡히지 않았을 텐데 하고 범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곤 한답니다. 과연 고고 탐정단에게는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하지 않나요? 얼른 한 번 만나볼게요 ^^

추리 실력이 남다른 누나 고설미와 달리기가 빠른 동생 고와준. 둘이서 함께 만들게 된 고고 탐정단! 둘은 탐정단의 몇 가지 수사 원칙도 세우면서 제법 탐정단 다운 모습을 갖추어 나간답니다.

고고 탐정단의 수사 원칙 중에도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수사 원칙은 3번입니다 ㅋ 우리 둘째가 편식이 심하기도 하고, 와준이가 탐정은 힘을 길러야 해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기 싫은 것도 먹는 걸 보니 둘째도 탐정을 시켜야 하나 봅니다 ㅎ 당근을 안 먹으면 비타민 A가 부족해 시력이 나빠져서 범인을 놓칠 수도 있다니 ㅋ 설미는 정말 논리적입니다 ㅎ

처음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벌어진 사건의 범인을 찾을 때도, 절대 반지를 훔쳐 간 범인을 잡을 때도 설미가 말하는 수사 원칙이 제법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2번째 사건인 절대 반지를 찾는 일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랍니다. 시험만 쳤다 하면 늘 만점을 받는 혜나. 그런 혜나를 아이들이 몹시 부러워합니다. 혜나가 시험을 잘 치는 건 바로 절대 반지 덕분이라는 소문까지! 더군다나 혜나는 그 절대 반지를 친구들에게 절대 보여주지 않아요. 그런데 혜나가 절대 반지를 잃어버리고 수학 경시대회에서 시험을 망쳐버렸답니다. 그런데 만점을 받은 은지가 혜나의 반지를 훔쳤다는 소문이 돌게 됩니다. 은지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고고 탐정단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된답니다.

여러 가지 수사 원칙이 등장하면서 설미는 자신만의 추리 방법으로 학교 교실에 있는 절대 반지를 찾게 된답니다. 그리고 범인도 밝히고 사건은 정말 원만하고 잘 해결이 된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열등감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 둘째는 아직 정확하게 그게 뭔지 몰라서 제가 설명을 해주었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해야 하지?라며 의아해하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그런 거 같죠?

설미는 아이답지 않게 남다른 추리력으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고, 하나도 놓치는 법 없이 멋지더라고요 ㅎ 와준이는 보면 볼수록 우리 둘째 같은 느낌이 ㅋ 와준이와 설미가 함께 탐정단을 만들어서 함께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엄마 눈에는 그저 흐뭇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많이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이제 누나가 동생이랑 예전만큼 많은 시간을 보내진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다 보니 ㅋ 동생 입장에서는 와준이와 함께해 주는 설미 누나가 좋은가 봅니다 ^^ 우리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 ㅎㅎ

책을 읽고 나면 아이가 참 좋아하는 독서활동을 할 시간이랍니다. 책딱지에서 나온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가 더 좋은 이유는 바로 책마다 독후 활동지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책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의 생각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아이 역시 그 시간을 좋아해 주니 저로서는 너무 감사하답니다~ 이제는 답을 쓰면서 저렇게 그림을 그리는 여유까지 있는 둘째. 정말 많이 컸구나! 아이가 생각나는 수사원칙을 적는데 제일 먼저 편식을 하지 않는다를 쓰는 모습에서 웃음이 났어요 ㅋ 제발 편식 좀 하지마~

네이버 카페에서 독후 활동 지를 내려받을 수 있으니 카페를 통해 다양한 도서 정보와 독후 활동지까지 함께 이용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

사실 이번 이야기에 나오는 열등감은 누구나 다 느껴보는 마음이랍니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열등감을 느끼게 되면 불안하고 도망치고 싶어지는 건 마찬가지랍니다. 혜나의 이야기는 와준이의 말처럼 1등만 최고라고 하니까 벌어진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의 현실이 조금 씁쓸하게 다가온다고 할까요? 우리 아이들은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초라하다고 느끼지 않고, 우쭐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4학년인 첫째와 1학년인 둘째가 모두 읽기에 참 괜찮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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