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의 ABC - 스물여섯 단어로 배우는 흥미진진한 물리 이야기 키즈 유니버시티 31
크리스 페리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리학이나 우주, 생물학, 과학 관련 용어들은 우리가 읽기에도 어려운 것들이 많아요. 아이들이 어렵지 않고 조금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던 차에 내 눈에 들어온 책.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해당 분야의 박사가 저술해 신뢰도를 높였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함께 보기에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리면서 한 번 살펴볼게요~




영어 알파벳 26자를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A(Atom)부터 Z(Zero-point)까지 물리학과 관련한 흥미로운 주제 스물여섯 가지를 탐구하는 과학 그림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미 자주 들어 익숙한 단어들도 나오지만 조금 어려운 현대 물리학 용어들도 볼 수 있어서 저에게도 많은 유익함을 주었어요. 아직 과학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용어와 그림이 함께 나오면서 소개가 되어 있는 책을 보면 아이들은 따뜻하고 멋진 색감의 이미지로 인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과학을 이미지로 흡수하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이렇게 어려운 용어들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할 필요 없이 아이랑 A부터 Z까지 어떤 용어와 표현들이 나오는지 보고 읽기만 해도 용어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아이랑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이게 뭐예요? 저건 뭔가요? 왜 그런가요?라며 질문이 많이 나오게 된답니다. 특히 비문학 쪽에서 질문이 쏟아집니다. 어려운 용어들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아서 계속적으로 본다면 금방 익숙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리학이나 우주뿐만 아니라 경제학, 공학, 과학, 생물학, 수학, 지리학, 해양학 이렇게 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다른 종류의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와 함께 읽었던 이 책에 나오는 용어들을 조금 커서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의 호기심과 신기함이 다시 떠오르면서 과학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살짝 바람을 가져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