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학교 10 - 완결
이유정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이유정이란 만화가를 무척 좋아한다. 단편집도 좋았고 특히 위저드가 무척 좋았다. 연재중단된 와우도 그런데로 괜찮았고...미확인비행공주는 좀 그랬지만...어쨌든 그 이후에 시작한 연재물이란 말에 이 만화 상당히 관심을 갖고 보았다. 그런데..중반쯤 되니까..이야기가 이상해지고 있었다. 뭘까 등장인물들의 개성은 잘 살리지 못하고 갑자기 이중인격인 남자주인공만 부각되면서 뭔가 아니다...싶은 느낌이 들었달까? 그리하여 한동안 안 보다가 마저 보게되었는데 작가의 다른 만화들이 주로 4권 이하의 책이었는데 반해 이 책은 10권짜리라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좀 아니다..싶은 만화였다. 요즘은 무슨 만화 그리시는지 모르겠다. 위저드같은 만화책 내주셨으면 좋겠는데..

코코콜라라는 대기업에서 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학교를 만들어 전세계의 수재를 끌어들이는데 주인공인 나래는 쌍둥이 동생 타래때문에 그 곳에 가게 된다. 엄격한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름대로 행복하게 생활을 해나가는데 룸메이트가 약간..이상하다. 그리고 밝혀지는 내용들...결말을 대충 예상하긴 했는데 설마 이런 스타일일줄이야...이 트렌디 드라마같은 느낌은 뭐지? 이유정님 만화에서 빛났던 엉뚱한 개그같은 것들이 몽땅 사라진것 같아..상당히 아쉽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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