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전승 1
박신호 지음 / 청어람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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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대나무만 잔뜩있는 숲인가에서 살고 있는 못생긴 외모의 주인공...뭔가 사연이 있는듯 귀찮은일로부터는 모두 피하려고 하는데 주인공이다보니 피한다는 것이 사건의 한 가운데에 가고 만다. 단지 길을 잃어서 높은 곳에 올라가 자신의 집 위치를 판단하려고 한 것일뿐인데 그곳은 온통 시체투성이였다. 그리고 무술을 잘하는 노인이 그를 노린다. 녹뭐라는 이상한 벌레를 그의 몸안에 넣고는 무슨 문서를 꼭 전하라고 하면서...하지만 문서를 전해도 죽을 꺼란 사실을 알고 있던 주인공은 도리어 문서를 태워버리는데 여기서부터 지질이도 운이 좋은 주인공의 화려한 부활이 시작된다. 백원도인가 하는 백마리 원숭이 그림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은 천하제일의 무술가가 된다는 것인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 귀한 문서를 바라보기만 할뿐..의미를 깨달을 수 없었는데 욕심이 없던 주인공은 그것을 태워버리고 도리어 백원도에 담긴 무공을 얻게 된 것이다. 아울러 그 벌레로 인해 죽을뻔하지만 역시 은인을 만나서 더더욱 팔자가 좋아진다. 뭐...주인공이라 앞으로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겨야 할테니 팔자가 좋다고는 못할수도 있지만..어쨌든 죽진 않을테고 여자들이 따를테고 엄청난 무공을 얻었고....나름대로 좋지 않나..싶다. 아울러 원래의 외모로 돌아가기까지 하니...더더욱...

p.s. 자신을 죽이려한 아버지를 찾아가는 일이 있을지..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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