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릭스와 골의 12보물 아스테릭스 9
르네 고시니 글, 알베르 우데르조 그림, 성기완.오영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아스테릭스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뭐랄까...톰과 제리를 보는 느낌이랄까? 한쪽은 계속 쫓기고 한쪽은 계속 쫓고...다람쥐 챗바퀴 도는 느낌이라서 보다보면 좀 질린다 싶었다. 그래서 어쩌다 가끔씩 눈에 띄면 보는 편인데...그 동안 읽었던 아스테릭스에서는 보지 못했던 풍자적인 부분을 볼 수 있어서 좀 놀랐다.(저자가 참 대단한 것 같다. 어떻게 이런 만화에 그런 내용을 끼워넣을 수 있었는지..아쉬운 것은 아무래도 프랑스꺼니까 각주들이 상당히 많이 자주 등장하는데..본문읽다가 각주읽고 하려니 좀 귀찮다..싶다는 점.) 그 무슨 휴양지로 유명한 곳에서 나오는 프랑스의 4주휴가 이야기같은 것들이나 전쟁에 관련된 부분들을 보면서 그냥 아이들 만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프랑스에서는 범국민적인 만화고 유명하다고 하던데..사실 그들 문화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 한국인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다.)

로마에서 새로운 관리가 내려온다. 그들은 아스테릭스가 사는 골족의 무서움을 모르고 공격을 해온다. 마술물약힘으로 모두 일망타진...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아스테릭스 마을에 나무벽을 세운다. 고립시킨다나 어쩐다나..그리하여 아스테릭스는 내기를 제안한다. 자신이 다른 골족마을들을 들려 특산품을 가져올테니 니가 막아보라고..그리하여 떠나게 되는데...

p.s. 정서가 메말랐는지..난 아스테릭스를 보면 전혀 웃음이 안나온다. 코믹하다는 생각이 안 든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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