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은 사춘기 1
토젠 유지이에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여동생은 사춘기란 제목을 보면서 요즘애들은 사춘기가 무척 빨리온다던데..책표지의 주인공은 너무 늦은 것 아냐? 했다.(요즘에는 조숙해서 초등학교때부터라고 하던 것 같은데...) 얼마나 독특한 사춘기길래? 했는데....솔직히 말하면 여동생이 정말 사춘기가 맞나..싶다. 일단 사춘기란 제목답게 여동생이 성에 대해 관심이 많긴 한것 같은데..그 대상이 좀 요상하다 싶기 때문이다. 가끔씩 위험한 수준이 보이는 오빠에 대한 묘한 감정이랄까? 직접적으로 또는 묘하게 돌려 말하거나 하진 않지만 어째서 성에 대한 호기심을 오빠쪽에 초점 맞추는지 좀 궁금하기까지 했다.(그렇다고 근친상간이나 뭐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하여튼 위험해보인다.)

너무나도 순진해서 성에 대해 거리낌없이 물어보는 10살 먹은 아이도 아니고 성에 대해 관심많은 여학생이 무표정하게 날리는 묘한 분위기의 말들이 좀 거부감이 들기도 한달까? 이 만화책 여동생의 오빠는 상당히 곤란하겠다..싶다. 실제로 곤란한 상황을 많이 겪기도 하고..(오빠의 야한 잡지를 가져가서 읽는다든가 학교에서 묘한 분위기의 말들을 날려 친구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하고...)

4컷짜리 만화인데 아즈망가대왕등의 귀엽고 웃긴 스타일은 아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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