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구두의 잔상 - 윤지운 단편집
윤지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작가의 허쉬란 만화책이랑 시니컬 오렌지랑 몇권 보았다.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이 단편집을 보았는데....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뭐랄까....뭔가 좀 밋밋하달까?(첫번재 이야기는 그래도 가벼운 편이고 두번째 이야기부터는 상당히 어두워진다. 특히 마지막에 납량특집인가로 그렸다는 4페이지짜리 만화인가는 아주 실망...도대체 그 이야기 언제적꺼인가..싶었다. 그 이야기 들은지 한 10년도 넘은 것 같다.  그이야기를 변형시킨것도 아니고....개인적으로 많이 실망...) 단편집 다운 기승전결은 그렇다쳐도..뭔가 단편집에서 느껴지는 신선함이나 아련함같은 것이 없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제목의 저 빨간구두의 잔상이었다. 명품을 사기위해 원조교제 하는 여자애의 이야기였는데 좀 황당했다. 그 여자애를 위해 손가락이 잘리는 일을 당한 남자애의 이야기가 좀 그랬다. 일본 야쿠자도 아니구...왜 손가락을 자르는지 싶었달까? 그리고 그것으로 끝난 것도 너무 앞뒤가 안 맞는듯 하고...빨간 구두 신다가 나중에 발이 잘린 그 빨간 구두가 저 빨간 구두인지 모르겠지만...뭔가 매치가 좀 안 된다 싶기도 하다..하여튼 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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