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공장
데이비드 플로츠 지음, 이경식 옮김 / 북앳북스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천재 공장이란 제목을 보면서 유전자 이용해서 복제하는 등의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같은것을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실제로 미국의 한 과학자와 부자가 합심해서 만든 정자은행이야기였다.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의 정자를 천재를 갖고자 하는 여자들에게 주어서 천재를 만들겠다는...황당한 생각을 가지게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는데...읽으면서 실제로 실천한 사람들을 보면서 좀 놀랐다.(여기서는 많은 이들이 나오지 않았는데 정말 천재의 정자로 천재가 나올지는..좀 궁금하기도 하네요. 문제는 책에서 이야기 하듯이 정자 제공자들이 모두 노벨상 수상자가 아니었다는 것이 좀....)

별별 사람들이 나오는데 화이트라 불리는 기증자의 이야기는 상당히 감동깊네요. 부인이 자신의 아이를 갖지 못해서 슬퍼했는데 자신의 정자로 근 20명 정도의 아이가 생겨나고 그 중 2명은 실제로 보게되기까지 하니까요.

결국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정자은행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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