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클램프의 히트작..

동경 바빌론 Tokyo Babylon 1 - 애장판
CLAMP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6월

클램프 만화가 다시 나와서 정말 기쁘네요. 나름대로 재밌게 본 만화책이었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성전과 이 만화가 가장 나았어요.(최근의 만화책은 좀 아니지만서도...) 특히 남자 주인공의 순수한 귀여움과 매번 다르게 입고 나오는 제복같은 옷이 참 멋졌거든요. 후후...(여기서 끝일줄 알았는데 나중에 x에서 너무 삭막하게 나와서 놀랐어요. 소시적(?)에는 x의 남자주인공보다 더 여리고 귀엽고 착했는데..)

유명한 음양사 집안의 당주인 귀여운 청년(?)은 항상 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누나와 함께 살면서 이런저런 비현실적인 일들을 처리해주고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그의 곁에는 상당히 차가운 한 남자가 있죠.(x에서도 여전히 똑같이 쿨해서 와..안 변했구나.했다는.) 1권에서는 남자애의 순수함이 엄청나게 발휘되고(카드캡터 사쿠라의 샤오랑만큼 귀여웠다고 생각.) 그를 보호하려는 극성스러운 누나가 나오고 주요인물은 대충 소개가 되는데요. 앞부분은 퇴마같은 분위기였다가 뒷부분은 공포같은 분위기라서..좀 슬펐어요. 완결근처 이야기긴 하지만요.(벚꽃 나무 아래에 시체이야기는 아마도 일본의 전설이나 민담인듯 싶어요. 이 만화말도 다른 만화에도 보이는 것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