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야수 5 - 완결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미녀는 야수가 처음 나올때까지만 해도 무척 기대를 많이 했다. 아방한 듯 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에 그러면서도 뭔가 핀트가 엇나간듯한 독특한 소녀와 여전히 무게잡고 있는..그러면서도 그녀에게 휘둘리는 남자애...그리고 그녀와 그의 독특한 개성의 친구들이 나오는 키스의 작가가 그리는 기숙사물...

전작들과 좀 더 편안하고 코믹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다. 어떤 스타일로 진행할지...그런데 앞부분에서 꽤 비중있게 다루던 그와 그녀 주위의 인물들의 이야기는 모두 쳐내고 3권인가 4권부터는 아예..둘의 이야기만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비중있게 다루거나 하지도 않고 진행도 억지로 만들어 내는 느낌에 완결이라는 갑자기 생겨난 목표를 위해 빠르게 가다보니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더니 5권에서 완결이 났다. 작가 특징이 그런 듯 하니 뭐 마지막이 허무하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허탈했다. 1권에서 보여준 그 분위기를 이어나갈 꺼라..생각했는데...뭔가 빠져 있는 느낌이랄까? 1권과 5권의 느낌도 많이 다른 듯 하고...여운이 아닌 뭔가 구멍이 뚫린 느낌...약간 실망스럽다. 구매하려고 고민했었는데..이 완결편을 보면서..구매를 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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