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
송용진 지음 / 두리미디어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한번 열정을 가지고 하기시작하면 엄청나서 미친 쏭이라는 별명을 가진 저자가 쏭내관이 되어서 궁궐을 구경시켜주는 내용의 책입니다. 직접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는 느낌이 들도록 이야기방식들도 그렇게 되어 있어요. 사실...조선의 왕조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경복궁을 갔을때도..그냥 궁궐이네..생각보다 작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90%이상 훼손되어서 그렇다는 것을 보고 놀랐었습니다.

직접 따라다니면서 보는 느낌인데 각 궁에 대한 설명들과 이런저런 이야깃거리가 섞여있는데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광화문이 사실은 완전 복원된 것이 아닌 시멘트로 발라놓은 것이라는 것이라든가 흥청망청이 경회루에서 나왔다는 말같은 것요.(연산군때 기생들을 모아서 만든 단체(?)가 흥청인데 그로 인해 나라가 망한다 해서 망청..그래서 흥청망청이라고 하네요.)

p.s. 책 제일 뒤의 옥의티.확실히 그렇네요. 뭔가 궁궐이라면 궁궐에 어울리도록 건물들을 배려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어색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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