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망가 대왕이 떠오르네요.

스쿨럼블 1
코바야시 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1월

아즈망가 대왕에서 여고생들의 다양한 학교 생활을 보면서 그러고보면 연애 이야기가 하나도 없어서 이상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스쿨럼블은 그 아즈망가에서 부족했던 연애 이야기만을 뽑아서 만든듯한 느낌의 만화입니다.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요상한 사랑의 화살표가 얽혀서 황당하고 기막한 연애이야기가 나오죠. 텐마인가 하는 여자애의 엉뚱하고 사랑이야기가 주 스토리인데요. 정말 웃기더군요. 몇권까지 갈려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가면 신선함이 줄어들면서 좀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텐마가 좋아하는 남자애는 상당히 쿨한 스타일입니다. 사람이 아닌 로봇이 아닐까..싶을 정도로 감정표현도 없고 나름대로 성실하죠. 그 과정에서 정말 황당한 이야기가 많이 있구요. 과연..그녀의 사랑이 이뤄질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