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만화와 약간씩 다른 만화..

바디 1
미모리 아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3월

그림체와 내용을 보면서 그저 그렇게 뻔한 순정만화군...하면서 생각을 했는데 내용이 약간씩 엇나가네요. 여주인공의 결정적일때 강한 모습도(대체적으로 그냥 누군가 도와주길 기다리는 연약한 면을 가지는데 이 만화의 여주인공에게는 그런 모습이 없어요.) 남자주인공의 나름대로의 쿨함과 행동패턴들이 약간 다르다..싶거든요. 예를 들어 그 돈을 벌어보겠다고 갑자기 그 사장님의 일거리를 덥썩 받아들이는 모습같은 것요. 여주인공은 끌려가고 남자친구는 구해주고 하는 기존의 순정만화와는 약간 다른 점도 나름대로 독특하구요.

기존의 순정만화 스토리에 약간의 다른 행동 패턴을 담은 만화인데 기본 줄거리가 너무 뻔해서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아예 이왕 약간씩 다르게 나간것 기존 줄거리랑도 다르면 좋을 텐데요. 그 남자애를 좋아해서 여자애를 납치하는 조연등의 막나가는 인물들은 좀 식상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