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도 꽃처럼 1
나리타 미나코 지음, 최윤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그냥 아무생각없이 집어들고 읽고 있는 만화인데 특별한사건없이 진행되는 평범한 이야기라인이 너무 단순하다싶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점이 다른 억지스런 순정만화와 차별되는 점이란 생각이 드네요. 남자 주인공을 또는 남자주인공이 열렬히 사랑하는 여자가 등장하진 않지만요. 읽다보니 그 점이 오히려 좋게 느껴지네요. 훨씬 진솔하고요.

대충 노오(일본의 가면극, 이 만화상으로 봐서는 여자들은 참여하지 않는 것 같네요. 일본 전통극에서 여자들은 참여를 안한다고 하던데 아마 이것이 그것인가 싶다는)로 유명한 집안의 손자가 노오공연을 배우는 과정을 다루고 있어요. 그 배우는 과정보다는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나 가족이야기가 중심이 되는데요.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것이 아닌 따로 떨어지는 내용이라 보기에 나쁘지 않은데 노오에 대해서 잘 모르다 보니 이야기 진행에 좀 방해가 되네요. 간단히 그 이야기극들을 설명하긴 하지만 그래도 배경지식을 이미 알고 보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죠. 관심이 없어서 노오에 대해 알아볼 생각은 없지만요. 노오를 전수받은 주인공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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