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맨 1
임동재 지음 / 대명종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옆집에 사는 여자애를 정말 오랫동안 좋아했지만 제대로 표현도 못하다가 친구의 도움을 빌려 어떻게 만나긴 했는데 그 여자애는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고 그 우울한 상태에서 만난 사신같은 분위기의 사람. 소원을 들어주고 어쩌고 하면서 손바닥에 그림을 그려주는데 거기서부터가 주인공의 수난시대인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네요. 그림이 그려진 그 손바닥에 돈이 닿기만 하면 그 돈이 낼름 사라지는 그 끔찍함이 너무 클것 같거든요. 언제 그 손바닥의 그림이 떨어져나갈지 모르니 좀 답답할 것 같고요. 하여튼 30분에 1만원을 손바닥이 먹으면 사신과 같은 모습으로 주인공이 변해 환타지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일종이 마법이 주어지게 됩니다. 잠시 생각없이 뛰다가 3걸음만에 서울에서 부산을 가질 않나 갑자기 변해서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받게 되죠.(그나마 사람들 없을때 변신하니 다행인듯 하네요.)

하늘이 도와준 것이 아닌 주인공을 하늘이 시험하는 것 같습니다. 아님 악마가 시험을 하던지요. 단지 돈 뿐이 아니라 파우스트처럼 결국엔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하여튼 사신도 돈을 좋아하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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