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라의 일 1
하야카와 히카리 지음, 하시모토 코조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이 만화를 보면서 떠오른 것 한개가 여자 요리사였어요. 우리나라에 있는 요리를 소재로한 일본 만화를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하나같이 모두 남자 요리사였기 때문에 독특하더군요. 소년만화스타일에 열혈 분위기가 여자에게는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 만화에서 드디어 여자요리사가 나왔네요. 그것도 전통적인 맛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천재적인 요리사..(요리사로서 상당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점이 참 대단해 보입니다. 나이도 젊고 경제적인 것 앞에서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그녀의 열정 멋있어 보이네요.)

유명한 초밥집을 다니면서 맛을 트집 잡아(?) 초밥을 만들고 그 초밥요리사를 굴복시키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의 정체는 아무도 모르죠.(일본어에 그런 단어가 있다고 하는데 좀 놀랐습니다. 자신의 기술을 시험해보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을 그냥 베어버리다니 제정신인가 싶네요.) 그런데 그녀가 나타난 곳에 초밥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나타나고 음식기자인 한 남자는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나름대로의 수련을 위해 열심히 일하구요. 요리만화들 특징답게 요리경쟁이 시작될 것 같은데요. 아무리 이유는 있어도 먹는 것 가지고 그렇게 하는 것 좀 그렇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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