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이야기 위주로??

나와 그녀의 XXX 1
모리나가 아이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7월

솔직히 이 만화의 작가는 딱 타로 이야기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나마 막바지에 흐지부지했던 느낌이라 아주 재밌다는 생각은 못했지만요. 그 후 같은 작가의 만화라는 이유로 몇권을 보았는데 지금까지는 그다지 인상깊진 않네요.(엉뚱하고 황당한 설정으로 개그적인 느낌이 강한 순정체의 만화라고 생각하는데 오버가 너무 심해서 좀 그런 것 같아요. 마치 미녀는 못말려등의 미녀시리즈처럼...)

그냥 외모상으로 보면 긴 생머리의 아주 청순해보이고 고고해보이는 그녀지만 사실은 엄청나게 터프한 여자애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좋아하는 소심한 남자애가 있죠. 갭이 큰 겉모습과 성격을 보고도 좋아하는 것 보면 정말 좋아하는듯 한데 그녀의 할아버지때문에 끔찍한 일이 생깁니다. 이상한 과학자인 그분의 실험 도중 정신이 바뀌어 버리죠. 그리하여 이제 소심하고 여성스러워진 여자애와 터프해진 남자애의 이야기가 되는데요. 나름대로 적응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약간 야한듯 하면서 코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