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울프스 레인 Wolf's Rain 1
노부모토 케이코 지음, 토시츠구 이다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9월

1권이라는 특성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미스테리가 많은 만화같다. 왜 늑대가 인간사이에 섞여 사는지 어떻게 인간처럼 보이는지 그 여자애는 뭔지 그 여자애를 이용하려는 조직은 뭔지...1권에서는 그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이 늑대를 잡아 죽이려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부분만 나오기 때문이다.

좀 불량스러워 보이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 한 사람이 나타난다. 정확히는 늑대가..그리고 그를 죽이려는 사람에게 지쳤다는 이유로 그 늑대는 일부러 총에 맞지만 그 동안 인간속에서 살아온 또다른 늑대가 그를 구해준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늑대들이 상당히 안되보인다. 마치 환경오염이나 인간에게 밀려서 사라진 한국의 늑대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그들에게 낙원(?)은 정말 존재할까? 낙원을 꿈꾸는 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