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놀이 1
키타 나오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초반에 남자 주인공의 엄마가 죽게 된다. 과연 엄마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어떤 모습이나 회상신도 없이(물론 주인공이 아닌 다른 남자의 회상신에 잠시 등장.) 돈을 노리고 그 소년에게 친척들이 서로 싸우는데 그 앞에 다른 남자가 나타난다. 고작 자신보다 3살 많은 동안의 미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라면서 호적까지 떼어서는 18살이 되면 소년의 엄마가 결혼을 해준다고했다나 뭐라나...

솔직히 그냥 가벼운 코미디인줄 알았다. 설정이 그렇다보니 그들의 좌충우돌하는. 그런데 아니었다. 서로를 가족으로(정확히는 아버지와 아들로 인정해 가면서)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따스한 이야기였다. 정확히 중간에 카메라맨 아빠를 둔 군식구 여자애가 하나 늘어나지만(여자애도 상당히 맹랑한 것 같다. 자신은 누나가 하고 싶다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누나가 되고..동생에게 당근빼고 요리하라면서 일을 시키다니.)

아빠놀이를 하게 된 그들 가족의 이야기 참 독특하다 싶다.(그런데 아빠역을 하게 된 그 18살 미소년..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다. 이렇든 저렇든 그 놀이라는 것 언제까지 계속 해나가기는 힘들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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