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1
요시즈키 쿠미치 그림, 야마다 노리에 스토리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마법사와 일반인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마법사들은 일반인들의 의뢰를 받아들여 그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 만화의 주인공 유메는 그 마법사 시험을 앞두고 있는 마법 견습생이다.(마법사에게 일을 부탁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듯한데 주인공들이 돈을 받거나 그다지 부자로 사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좀 신기했다. 가끔씩 이렇게 했다더라하는 다른 마법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하여 시골에서 도교로 올라와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게 되는데 솔직히 난 마법사라고 해서 상당히 거창할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좀 의외였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죽은 사람을 살리거나 하는 등의 마법은 절대 금기고 굳이 마법이라 한다면 의뢰인에게 바램을 시각화해서 환상을 보여주는 것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풀을 뽑거나 돈을 갑자기 주거나 또, 잠시만 젊어지게 하는 등의 마법이 나타나긴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일을 해결하는데 그다지 마법이 중요하지는 않다.)

마법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마력이나 마법같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루라도 마법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주인공을 보면서 확실히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인듯하다. 유메의 그 나뭇잎배에 쓰여진 소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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