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만 읽고는 실망..

인연 1
심수정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2월

처음에 갑자기 정혼자니 어쩌느니 하면서 고교생인 남자애와 여자애를 강압적으로 결혼시키려는 남자애 엄마를 보면서 너무 평범하게 시작하고 평범하게 이야기 전개되는 것이 아닌가 했다.(갑자기 학교에 교복입고 등장하는 것보고 많이 놀랐다. 앞부분이 나름대로 충격적이어서 적어도 20살은 넘은 줄 알았는데..)

남자애는 여자애한테 계속 당하기만 하는 것이 저러다 정드는 내용인가 보다 하고 솔직히 다음 권이 그다지 궁금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것이 이 이야기의 전체가 아니었다. 이른바 그들의 과거에 있던 전생의 이야기가 축이 되어서 전개되는 것이었다. 꽤나 복잡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 그리고 요상한 무녀...점점 전생의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신비하고 그 덕분에 현재의 이야기도 재밌어 지는 것 같은데 이제 다음권을 기다리고 있다. 완결이 ‰榮쩝?..궁금하다.

그들의 3각 관계(?)가 상당히 궁금하다. 그들의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