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왕무적 1
초우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일단 무협지라는 형식에 한해서...지금까지 읽어봤던 주인공 중에...가장 특이한 타입이었다. 뭐랄까...좀 자기마음대로 말들을 해석하는데다가 막무가내스타일이랄까?(동방불패에서 영호충 좋아하는 여승을 따라다니는 그 사람이 생각났다. 그 사람은 호색한으로 좀 차이는 있지만..뭐랄까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다.) 기존에 나름대로 순수하다는 이미지의 주인공만 봐서 그랬는지 몰라서 좀 독특했다. 계속 이렇게 같은 성격으로 가는지 좀 궁금하다.

문관 집안으로 유명한 후예가 무가 집안 사람의 코뼈를 부러뜨리겠다는 황당한 이유로 어린 나이에 집을 나와 죽을 기회를 맞이하고 우연히 무공을 배우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사는 내용..

p.s. 우리나라 사람이 쓴 무협지라는 것을 몇개 읽어봤는데...무슨 초식같은 것이나 그런 것들에 한해서 중국쪽 무협지에 비하면 상당히 직역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중국쪽 무협지는 나름대로 약간 은유적이고 시적으로 표현을 많이 한다면..한국쪽은 직독직해같은 분위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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