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그레이스 2
박안나 지음 / 청어람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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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그레이스는 참 독특하게 살아가는 것 같다. 요즘 환타지 소설의 주인공이라 그럴까? 예전처럼 그런 생기발랄한 열혈 검사청년이 아니었다. 칼에 안 맞는 기술, 공격마법이나 방어 마법이 아닌 청소하는 마법같은 것을 배우는 집안관리사랄까나?..본인이 되고자 하는 집사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겠지만서도...좀 황당하다 싶었다.(본인도 그 핑크빛 마나인가랑 낯간지러운 마법주문때문에 좀 그런 것 같지만..) 초반에는 아버지도 없이 어렵게 살다가 어머니 죽고 무슨 기사다인가에서 고생하다가 이제는 꽤 유력한 귀족가문의 서자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인생이 바뀔 것 같지만..

이렇든 저렇든 잠시 만난 왕때문에 꽤나 복잡한 인생을 살 것 같은데..좀 안‰榮? 지금 그 상태로도 충분히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것 같은데..그런인물들과 얽힘으로써...못볼것 볼것 다 보고 살아야 할테니..그냥 그 책속의 요정(?)이랑 그 독특한 마법을 배우면서 욕심없이 살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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