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더 해피 1
권현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2월
평점 :
품절


아이같이 티격태격하는 엄마와 아빠를 둔 여주인공이 환희이다. 이혼을 한 관계로 엄마랑 함께 사는데..엄마가 보살펴주는 것이 아닌...엄마를 보살피면서 사는 것 같다. 어린나이에 그만큼 철이 든 것인지...그 어린 꼬맹이가 내 눈에는 대단해보였다. 이혼한 부모님을 보면 우울하기도 할텐데 그런 것 없이 기죽지 않고 이런저런 면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 놀라웠다. 그 나이에 그렇게 하기..쉽지 않은데...과연 그 엄마와 아빠의 친딸이 맞나? 싶은 느낌도 들었다.(모든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큰 문제 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상당히 기분좋은 만화이기도 하다. 약간의 애정적인 면에서 고뇌가 있긴 하겠지만...)

엄마의 자랑하고 싶은 욕망과 경쟁심때문에 1권에서 잠시 연예계에 진출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그 연예계 진출한다는 뻔한 스타일이 아니길 바란다.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닌..등떠밀려 다니는 느낌도 강하고 그 남자애가 말했듯이 프로가 되어야 하는데...어린 나이에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기특해보이기보다는 좀 안타까워보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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