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이 잘.....

풍운 1
마영성 지음 / 서울플래닝 / 1999년 6월

우리나라에서 그려지는 무협물은 몇가지 보았지만 중국쪽 무협물은 절대쌍교 한권인가 본 것 밖에 없다.(소설은 몇개 읽었지만..) 그런데 권수도 권수지만 그림은 화면 가득차있어서 좀 정신없고 말칸같은 것이 좀 정신이 없었다. 그 어색함때문에 안 보고 있었는데...유명하다는 말에 집어들었다.

그런데 여전히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 무협물도 보다보면 전투장면에 엄청난 페이지 사용해가면서 그리는데 이 만화는 더 심하다 싶다.(실제 있는 무술을 고증하면서 그렸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1권이면 좀 배경설명이나 뭐 그런 것이 있어야 할것 같은데....무슨 관계인지 궁금한 두 사람의 엄청난 전투장면만 잔뜩 나와서 더더욱...(솔직히 말하면 난 누가 누구인지 뭐하는지도 모르겠다. 대충 풍과 운을 얻으면 성공할 것이다라는 점쟁이 말에 의해 어떤 아저씨(?)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만 알뿐...) 계속 읽다보면 이야기도 전개되고 과거 이야기도 드러나면서 뭔가 바뀌긴 하겠지만서도....하여튼 지금으로선..모르겠다. 더 읽어보면 그 유명한 인기 만화의 재미를 알게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