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자! 1
타지마 미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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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학생이 학교에 가는 것은 신기한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학교에 가자란 제목과 교복입은 소녀의 모습은??학교를 자주 빠지는 학생같지도 않고...설마 공부를 너무 좋아해서 학교에서 산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 했는데 저 겉표지의 소녀가 교장선생님이었다. 정말 황당하게도 그동안 존재를 모르고 지냈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녀를 명문학교에 교장선생님의 자리에 앉힌 것...그녀의 교장이자 학생으로서의 생활을 다룬 만화로 쿨해보이는 남자애와 활달해 보이는 남자애 콤비가 등장하는 만화...(아쉽게도 이 만화에서는 교장으로서의 역활보다는 그녀의 연애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이 만화를 보면서 주인공이 이런 교장선생님이었으면 싶다. 입시가 중요하긴 하지만 학생들에게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일단 돈이 많다는 전제하에 학교의 이런저런 곳을 확..뜯어고치고 학생들 복지시설을 많이 확충하고...에..또...가끔씩 모범삼아 쓰레기도 줍고 학생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같은 것도 하고...뭐랄까...교장실에 앉아있거나 조례시 기나긴 연설을 하지 않고 좀 더 학생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동네 할아버지? 아니..아줌마...아니 학생 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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