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추천한 만화..

얼음요괴 이야기 1
스기우라 시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동성애 만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보지 않는 편인데..친구가 추천했다. 한번 보기나 하라고...그래서 집어들었는데...솔직히 딱 1권만 보고 안본다. 나의 취향때문에 아무리 애절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아름다운 그림체의 남정네가 등장한다고 해도...그 남자들의 사랑이야기가 적응이 안된달까? 정확히 말하면 감정이입이 안된다. 그림은 정말 너무나도 섬세하게 이쁘지만..

한 동굴에 얼음에 요괴가 갇혀있다. 그는 자신을 그곳에서 빼내줄 눈물을 기다리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요괴가 있다는 동굴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그런데 그곳에 한 인간이 들어온다. 너무나도 착하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한 소년이...(죽을날 받아놓은 채..)

그 요상한 요괴가 그 소년을 알게되면서 점점 인간적으로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중심 스토리인데 주위의 인물들이 그들을 가만 둘것 같지 않다. 인간과 요괴...인간은 인간대로 요괴는 요괴대로...그들을 막을 것 같으니까....요괴는 그렇다치고..인간인 소년은 잘 살아갈수 있을지??? 어떻게도 지켜줄 것 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