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줌마도 한국아줌마랑 다를 것이 없어보인다는...

아따맘마 1
케라 에이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9월

우리나라에서는 꽤 인기를 끌었고 끌고 있는 짱구시리즈보다 일본에서는 이 만화가 더 인기있다는 것을 들었다. 도대체 어떤 만화길래...아줌마가 주인공? 어떤 아줌마길래? 짱구처럼 엉뚱하고 황당하게 웃긴 독특한 아줌마인가?하면서 호기심을 키우다가 이 만화를 접하게 되었다.

 남편과 아들, 딸, 그리고 주인공 아줌마. 이렇게 네 식구인 소박한 한 가정에서 아줌마가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일상의 소소한 평범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만화였다.(솔직히 이 만화가 이렇게 재밌을 줄은 몰랐다. 그런 것도 웃음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가끔씩 맞아맞아 싶은 부분도 있었고..)

솔직히 한국에 사는 일본 여자들의 책 몇권을 보면서 한국 아줌마의 억척스러움에 당황하거나 이해하는 모습등을 보면서 일본 여자들은 그다지 억척스럽지(?) 않은 줄 알았는데...일본아줌마나 한국 아줌마나 사는 모습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