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아쉽다

프린세스 츄츄 1
시노노메 미즈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월

애니원인가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었다. 동화같으면서도 약간은 기묘한 화면과 색감....이 만화책은 그것의 원작인데..약간씩 다른 부분은 있지만 적어도 1권은 비슷하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발레학교에서 벌어지는 왕자님(?)과 소녀의 이야기....그다지 발레를 잘 못하는 듯한 소녀가 발레의 프리마돈나를 꿈꾸면서 발레를 잘하는 뮤토의 파트너가 되기를 바라는 내용인데 애니메이션도 몇편 안 보고 이 만화책은 달랑 한권봤지만...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이 더 나은 것 같다. 왜냐면 애니메이션에 회마다 주요 장면에 쓰이는 클래식음악이 발레장면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데 만화책에서는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까...뭔가 한부분이 부족한 느낌이랄까???

애니메이션이 먼저인지 만화책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달랑 2권으로 끝낸 점은 좀 그렇다. 깔끔할 수도 있지만...그다지 인상깊지도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