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소 배드 Not so Bad 1
이소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좀 무섭다는 느낌이다. 공포물도 아니고...피한방울 나오지 않는데..알수 없는 것들에 대한 스릴러같은 무서움이랄까? 현재는 숨겨진 그러나 이젠 하나하나 드러나는 주인공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밝혀졌을때 아무것도 모른채 10년을 냉동되어 있던 은조라는 청소년은 어떻게 될지...그 냉동된 10년의 댓가를 그가 깨어나 치뤄야만 할것 같아서..그리고 그 동안은 동생 현우가 잠시 그 댓가를 치루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해서..

단란하게 세식구가 살던 은조네는 현우라는 남동생을 입양해서 역시 행복하게 지낸다. 그러나 은조가 치유법이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치료법이 발견될때까지 냉동인간이 된다. 10년 후 은조는 바이러스도 치료하고 깨어나지만 부모님은 죽고 현우는 자신보다도 나이가 많은 성인이 되어 있다. 부자였다지만 그 비싼 비용감당에 관한 이야기와 10년 동안 있었던 일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처음에...형에게 너무 차갑게 대하는 현우가 좀 그랬다. 어찌됬든 형인데...하지만 1권을 다 보고 나서 사실 현우도 희생자이자 피해자인듯 싶어 마음이 아팠다. 은조네가 아닌..다른 곳에 입양되었다면...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지난 10년동안 그가 무슨일을 했을지 당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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