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룡 1
노기자카 타로 그림, 나가이 아키라 글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앞길이 창창한 어떤 조직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신념에 맞게 살아가는 것..쉽지 않을 것 입니다. 자기 자신은 괜찮다는데..사람들의 눈이나 의식같은 것이 특히 그렇고요. 그 점에서 이 만화의 주인공..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존재하기 어려운 선택을 하고 그 길을 나아가서 그런지..모르겠지만요.(물론..실력이 있으니까..다행이지 실력마저 없었다면..정말 힘들었을듯..헬로우 블랙잭의 그 초보 의사만 해도 정말 사는 것이 어렵죠. 그 만화와 이 만화 모두 실제를 투영했겠지만..그래도 헬로우 블랙잭쪽인 더 실제에 가깝지 않나..싶네요.)

의룡이라 불리는 의료팀이 있었습니다. 그 팀의 의사는 고국에서 의사와 싸우고 자신의 갈길을 간 사람이죠. 가서 승승장구하며 사람들로부터 놀라운 실력을 인정받지만...이미 기존의 의사조직에서 벗어난 사람이라 그런지 입국했을대 그를 아무도 받아주지 않습니다. 바닷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자신의 논문을 위해 당신의 기술(?)을 빌려달라고..하면서..이용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그 여자와 손을 잡고 다시 대학병원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죠.

그 자신이 아웃사이더이다보니 그는 막상 별루 신경안쓰는데..그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아웃사이더가 아니다보니 생활이 참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일들이 이 만화의 소재가 되죠.(주로 일반인이 모르는 꽤나 무서운 이야기들) 아직 팀조차 꾸리지 못했는데요. 그의 손으로 만들어진 그 베스트 의료팀..어떻게 될지..궁금하네요. 갓 핸드 테루네처럼 꼭 성공하면 좋을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