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녀석들 1
이영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단순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을 보면 놀랍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만화의 주인공들은 정말 놀랍습니다. 대학생과 초등학생,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뭐...그들 취향이겠지만서도 좀 그럴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이성간의 사랑감정을 느끼다니..(그것이 좀 심각하게 병이 되면 로리타 컴플렉스같은 것이 될듯...합니다. 이 만화는 순정만화라 절대 그럴일이 없지만요.)

어떤 동네에 이사온 한 가족이 있습니다. 대학생인 그집 아들은 긴 생머리의 여자애에게 반하고 말죠.  근녀의 선머슴같은 언니는 쳐다도 보지 않구요. 새로운 동네, 새로운 학교에 새여자친구..그에게는 앞날이 아주 창창해 보입니다. 적어도 만화중간에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요.(작가가 확실히 충격요법을 내놓은 것 같아요. 만화 상에서는 다른 커플들도 보여주면서 그것은 별루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는 분위기라니...현실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일단 이상한 눈초리부터 보낼 것 같다는..) 그리하여 그녀를 멀리하려고 하는데..그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좀 저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순정만화 특성상...그들의 환타지(?)가 일단은 이뤄지는 쪽으로 갈 것 같은데요. 아무리 만화지만..좀 심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1권이나 더 엽기적이다 싶은 커플들이 등장할지도 모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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