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왕국 표류기 1
후지시로 타케시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드라마물로 분류가 되어서 좀 놀랍습니다. 뭐랄까..드라마물이면 보통 어떤 뭉클한 감동같은 것이 있는 것(dr. 코토 진료소같은 것요.)을 떠올리는데 이 만화..그렇지 못하거든요.(적어도 이 1권에서는 그렇습니다.) 표류기라지만..먹고 살기 위해 죽도록 고생하고 노력하는 내용도 아니고 소녀왕국이란 이름답게 여자들만 우글거리는 곳에 유일한 남자...기후도 좋은지 의식주 걱정같은 것도 없는 무슨 지상낙원의 분위기거든요...뭐 겉으로만 그렇지 실제로는 이런저런 문제를 많이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가출을 하고 배를 탄 주인공은 표류를 하다가 한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눈을 떠보니 사람들이 이상한 존재 쳐다보듯이 신기해하죠. 알고보니 여자들만 있는 그곳....남자라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그녀들(대체적으로 그 또래의 젊은)이 그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내용인데요. 이런 스타일의 만화답게 남자애는 아주 순수하고 여자애들도 대체적으로 모두 순진합니다. 그동안의 생활상때문에 더 그런지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나 뭐 그런 것만 없다면..주인공 소년 아주 행복할 듯 합니다. 바로..그곳이 파라다이스가 아닐까...싶기도 하네요. 예전에 누군가 보았다는 푸른 산호초인가 하는 미국영화가 생각난다는...과연 그 여인네중에 주인공을 누가 차지할지...궁금....겉표지의 저 여자애가 일단은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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