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김미영 지음 / 애니북스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왔다를 검색하기 위해 김미영이란 이름을 넣은 순간..이 만화가 떴습니다. 김미영님 만화 좋아하는데 이 만화 못 봤거든요. 신문에 연재되었다고 하길래..신문사이트에 찾아갔더니..만화책으로 출판되어서 그런지 모두 사라졌더군요. 샘플로 몇장 올려놓는 것이 더 좋은 마케팅 수단이란 사실을 모르는 것인지...에휴..9000원이란 만화책값이 좀 부담스러웠지만...그래도 작가를 믿고 구입했습니다.(애장판이라면 모를까..아무리 믿는 작가(?)라고 신간을 이 가격에 사기엔 좀 그렇더군요.)

처음 보고 좀 그랬습니다. 올칼라니까..그런거야..라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책이 너무 얇더라구요. (종이질은 정말 좋아요.) 정말 얇은 시집 2권 정도의 두께랄까요?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6000원 정도만 되도...괜찮다 싶었을텐데...

하여튼 이 만화는 술파는 기생인 충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녀의 일상생활(집안에서의)과 직장에서의 생활을 이야기 하는데요. 개그라는 장르때문인지 꽤나 엽기적인 것부터 오버적인 것(모르고 먹는 설렁탕이 괜찮은 듯..., 아이디어가 반짝 빛나는 것(갓의 쓰임새?)까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요.(그녀의 사랑에 대한 비중은 그러고보니 없군요. 기생이라 그런것인가? 결혼식장면 하나없이 결혼도 하구요. 중간에 남편과 아이가 등장한다고 작가가 이야기 해서 찾아봤다는..) 그녀의 생활을 보는 것이 정말 좋긴 했는데...이 한권으로 끝인 점이 아쉽네요. 한쪽정도로 짧게 끝나서 깔끔하게 빨리 볼 수 있는 것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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