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도 바꿀 수 없어! 1
지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똑같이 생겼지만 한쪽은 성격 나쁜 엄청난 부잣집딸, 한쪽은 엄청나게 가난하지만 절대 현실에 무릎꿇지 않는 악바지 여자애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그 둘이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부잣집딸이 하기 싫은 일을 대역으로서 대신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죠. 한번 대역을 해줄때마다 '이 보다 더 줄 수 없다'싶은 수고비는 아버지 빚때문에 쪼달리는 여자애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니까요.

그런데 그 둘 사이에 한 남자애가 끼면서 이야기는 좀 더 꼬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 가난한 여자애만 바보가 될까 걱정스럽네요. 그 남자애가 대역으로서의 그녀를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게 된 그 성질나쁜 여자애가 가만히 있을 것 같지 않거든요. 성격을 보건데 질투까지 하게되면 충분히 돈도 안주고 가짜라는 것을 만인앞에서 밝혀 가짜로 몰아 창피를 줄 것 같아요. 아무리 가난하고 사는 것이 힘들어도 자존심만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던데 그 정신적인 충격으로 완전히 무너져내릴까봐 걱정스럽네요. 아예, 선불을 받고 일하면 돈이라도 챙길 수 있으니 더 나을 것 같은데 그 여자애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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