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헨 프린스 1
히노 마츠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그림체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기억을 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 후 검색을 해보니 사랑의 포로 작가더군요. 초반에는 재밌게 봤는데 중반이후에 캐릭터 성격이 바뀌면서 뭔가 요상했던 만화로 기억하므로 볼까?말까? 하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기본 스토리는 마법왕국에서 도망쳐나온 알렘이란 10대 초반의 남자애와 아이리라는 사춘기 소녀의 동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알렘이 저주에 걸려 어두운 곳에 있으면 나이를 먹고 아이리가 키스해주면 저주가 일시적으로 풀린다는 설정으로요.

음..솔직히 아이리가 알렘을 지켜줘야 하는 상황이니 좀 안되보이긴 하더군요. 아무리 강해보여도 결국은 기댈 수 있는 남자가 등장하는 것이 보통 순정만화의 룰이거늘(어른이 되는 방법의 싱고만 봐도 그렇잖아요. 7살이나 어린 초등학생 주제에 쿠미코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 귀여우면서도 나름대로 멋있다는..) 알렘은 완전히 어린애니까요. 거기다 나이먹은 모습(?)에 반하고 어린 모습에는 귀여움을 느끼니 더욱 보호본능 발휘..할머니가 마법왕국 사람이었다지만 아무능력도 없는 듯 보이는 그녀 앞으로 마법왕국 사람과 맞서려면 아주 고생길이 훤해 보이네요. 알렘 형도 만만치 않아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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