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됬는데..알라딘에는 3권이 아직 없군요.

스위트 파자마 1
사사다 아스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그림체가 참 단순해 보이는데요. 내용은 그리 단순해 보이지만은 않더군요. 예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멋있게 사는 부부의 모습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달까요? 특별히 오버하는 것없이 평범하게요.(음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군요. 그 흔한 부부싸움 한번 없이 끝나니까요. 부부싸움 비스무레하게 가도 하루히가 알아서 풀어버리고...생전 부부싸움 할일 없을 듯.)

개인적으로 스위트랑 파자마랑 그리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파자마는 알아도(항상 여주인공이 집에서 편한 차림인 파자마로 돌아다님) 스위트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후후..(대학생부부다운 신혼부부다운 달콤함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거든요. 그냥 노는 것이 귀여워 보인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달콤함'이 아닌 상당히 '포근'했는데요. 그 10대의 사랑타령을 늘어놓는 만화보다 이런 만화를 좀 출판사에서 많이 보여줬으면 싶었어요. 보면서 '빙그레'웃음을 지을 수 있는 따뜻한 만화요. 이미 현재진행형 수준으로 평범하게(?) 완결됬는데 아직 알라딘에는 나오지 않았군요. 좀 느린것 같네요.